자동차멀티미디어네트워크기술인 MOST(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를 확산시키기 위한 표준화 단체인 MOST® 협회(MOST® Cooperation)는 GM의 새로운 캐딜락 CT6가 MOST를 구현하는 204번째 차량 모델로서 MOST 기술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MOST협회의 헨리무이숀트(Henry Muyshondt) 관리책임자는 “우리는 전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동차 네트워크 표준인 MOST의 지속적인 구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사실 MOST가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MOST협회는  MOST 규격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 목표는 공인된 표준개발기구를 통해 접근을 단순화하고 미래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3세대 MOST

1세대 MOST25는 25 Mbit/s로 동작한다. MOST협회가 설립된 지 3년 만인 2001년에 MOST25를 도입한 첫 MOST 차가 발표됐다. MOST25는 광섬유를 사용하는 광학 데이터 전송에 기반을 두고 있다. 
MOST50으로 MOST협회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위해 대역폭을 25Mbit/s에서 50 Mbit/s로 두 배 늘렸다. “MOST Specification of Electrical Physical Layer Rev. 1.1”은 엄격한 자동차전자파적합성(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EMC) 요건을 충족하면서 차폐 또는 비차폐 연선(Unshielded Twisted Pair, UTP)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또 다른 추가 핵심 사양이다. 
3세대 MOST150은 150 Mbit/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MOST150은 기존 POF/LED 광학물리계층을 통한 전송으로 MOST25와 MOST50의 원활한 마이그레이션을 제공한다. MOST150은 높은 대역폭 외에도 광범위한 비디오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IP 기반 패킷 데이터의 효율적인 전송을 위한 이더넷 채널을 지원하는 등시성(isochronous) 전송 메커니즘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MOST150 Coax Physical Layer Sub-Specification Rev. 1.1”은 양방향 통신을 제공하며 하나의 동축케이블을 통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물리계층을 정의한다. 

MOST는 HD 오디오/비디오 및 IP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또한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강건한 백본을 형성하는 강력하고 유연하며 업그레이드 가능한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MOST 네트워크 개념은 속도와 데이터 채널 유형에 대해 고유의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MOST는 인터넷프로토콜(IP)에 기반한  UPnP(Universal Plug and Play) 통신과 AUTOSAR와 같은 다른 산업표준에 연결된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