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BS, 日서 텔레매틱스·스마트 매뉴팩처링에 포커스
2016년 07월호 지면기사  / 글│조 현 기, 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커넥티드 월드를 향한, 다가온 IoT 세상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보쉬의 포부를 일본 Japan IT Week 2016에서 보았다. 5월 전시회에는 인도에 기반을 둔 보쉬의 자회사 보쉬 엔지니어링 앤 비즈니스 솔루션이 인더스트리 4.0, 센서 기반의 지능형 교통 체계와 텔레매틱스 솔루션 등 IoT를 향한 그들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역량을 뽐냈다. 회사는 그들의 견실한 IoT 플랫폼 위에 유저 커넥팅, 비즈니스 파트너, 디바이스, 머신, 기업 시스템 연결과 같은 IoT의 핵심을 더했다.

 

인더스트리 4.0

 

제조업은 인더스트리 4.0, 스마트 매뉴팩처링이란 새로운 세대에 접어들고 있다. Japan IT Week 2016에서 보쉬 엔지니어링 앤 비즈니스 솔루션(Bosch Engineering and Business Solutions, BEBS)은 에코시스템의 일부로서 제조유닛과 작업을 심리스하게 연결하고 유닛의 멀티 기능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 매뉴팩처링 솔루션을 선보였다. BEBS는 보쉬 그룹의 IoT, 소프트웨어 역량의 중심에 있는 100% 자회사다.

속도와 규모를 동반하는 인터넷에 의한 제조업의 4번째 혁명은 필연이지만 아직은 그 미래, 파괴력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보쉬는 끊임없이 똑똑한 공장을 위한 솔루션을 출시하며 모든 요소들이 실시간으로 스마트하게 진행되는 미래의 자동차 공장이 보쉬에 의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자동화된 생산과 관리를 구현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장상황에 최적화된 효과적인 생산체계를 구현하는 것이다.

보쉬는 IT와 제조업의 융합, 다양한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IoT와 클라우드의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빅데이터를 수단으로 공장 내 설비와 센서를 인터넷으로 연결한다. 예를 들어 RFID를 통해 모든 제품의 이동 경로, 서플라이 체인과 정보는 물론 결함, 불량과 같은 모든 상황을 수집, 모니터링하고 오퍼레이터의 스마트워치나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설비의 유지보수, 제품의 결함, 불량과 같은 문제를 신속히 알린다. 공장 내외부 정보를 연결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해결, 제어함으로써 비용과 제품화 시간을 단축해 최상의 생산 효율을 끌어낸다.

보쉬는 공장들의 프로세스가 연결된다면 생산성에서 최대 30%의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구체적 잠재 데이터는 이미 보쉬가 갖고 있는 150개 국 200여 개 공장을 바탕으로 한다. 예를 들어 함부르크 공장은 줄곧 커넥티드 팩토리를 지향해왔는데, 5,000개에 가까운 시스템들이 함께 연결돼 서로 통신하고 상품을 추적하면서 운용 플로를 효율화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지속가능한 ‘그린 매뉴팩처링’의 개념도 포함한다. 예를 들어 보쉬의 마이크로클라이밋 시스템(Microclimate System)은 주변 온도, 습도, 소음, 조명과 같은 모든 고려해야할 환경 파라미터를 제공해 공해의 정도를 모니터한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클라이밋이 관계돼 생산된 제품은 기후변화, 규제, 삶의 질과 건강, 에너지와 비용 저감 등의 중대한 요구사항에도 대응하게 된다.

PQM(Process Quality Manager)은 고객이 실시간으로 다수의 공장으로부터 프로세스 데이터를 모니터하고 기록하도록 하며 데이터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생산시설의 수익성을 향상시킨다. 콕핏을 사용하면, PQM은 다양한 퍼포먼스 지표와 오차를 시각화해 문제를 빠르게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일련의 분석 기능은 즉각적으로 시스템 에러를 감지, 확인해 제품화 이전에 결함에 대한 조취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생산성이 증대되고 재작업 비용이 줄어들며 제품 출시를 앞당길 수 있다.

 


 

텔레매틱스 솔루션

 

BEBS는 목적지에서 검색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저장하고 수송 또는 이동하는 동안의 정보를 클라우드로 보내 교통상황을 추적하는 센서 기반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였다.

보쉬에 따르면, 케냐 인구에 맞먹는 개발국가 4,000만 명에 대한 연간 식량은 플릿 수송에서 버려지는 음식에 대한 대책이 되는 텔레매틱스 솔루션 통합으로 충당할 수 있다. 센서는 온도, 도로상황, 에어 컨디션 등 관련 데이터를 모으고, 이 정보를 이용해 부패하기 쉬운 상품 수송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만든다.

특히 부스에서 하이라이트된 iTraMS(Intelligent Transport Management System)는 요즘 차량의 수송과 관리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반영해 디자인된 물류, 플릿, 오프하이웨이 세그먼트에 대한 엔드 투 엔드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제안한다. 솔루션은 상용차, 승용차, 농업이나 광산업에 사용되는 기계, 중장비 등 모든 차량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 커넥티비티는 다른 IoT 기기를 연결해 일반적인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버인 M2M 게이트웨이 서비스를 통해 된다.

보쉬 카 멀티미디어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컨트롤 부문(CCU)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이 iTraMS 플랫폼은 고객이 이동성과 수송 부문 세그먼트 모두에서 커넥티드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의 가치를 제공한다. iTraMS는 언제, 어디서나 차량을 추적, 모니터, 관리함으로써 플릿 효율성과 실행가능한 인사이트 기반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솔루션은 높은 운용 비용, 차량의 고장 수명, 추적, 작업 스케줄링, 운전자 상태모니터, 차량 유지보수 계획, 높은 수리 비용 그리고 차량 도난, 고장, 사고에 따른 긴급 서비스 등 고객이 당면하는 다양한 이슈를 반영한다.

iTraMS는 온보드 유닛(OBU)과 기업 클라우드에서 관리되는 웹, 모바일 앱으로 구성된 강력한 IT 백본, 필요한 결정을 위해 첨단 분석을 이용한 프로세싱 데이터와 툴 제공을 포함한다. iTraMS 웹 포털, 모바일 앱과 OBU는 차량 아키텍처에 연결되고, 차량의 건강과 운전자의 운전행태에 대한 실시간 경고, 리포트 등을 보낸다. 고객사에 제공되는 핵심을 요약하면, 주문 관리와 트래킹, 배송시간 단축의 루트 최적화, 최대 25%의 고장 저감, 플릿 사용의 최적화, 실시간 통보 및 경고, 연료 효율성 및 도난 감지, 운전자 모니터링, 원격 수리 가이드, 차량 및 기계 유지보수 관리,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한 정보 모니터 등이다.

주요 기능은 ▶POI, 지오펜스, ETA, ETD, 차량 가용성과 최적 루트를 기반으로 한 루트 최적화 및 스케줄링 ▶주행 마일, 일수, 원격 고장 진단 기반의 차량 유지보수 스케줄링 ▶머신에 대한 HMR(Hour Meter Reading)과 같은 자산 사용 패턴 모니터링에 의한 운용 자산 사용 최적화 ▶엔진 온도, 배터리 상태, 브레이크 같은 차량 모듈 관련 경고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 ▶온도, 습도 등 수송에 대한 외부 센서의 통합 ▶도난방지, 충돌 경고, 패닉 버튼 등 긴급 안전 서비스 ▶안전 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과속 등 주행 행태, 성능에 대한 실시간 운전자 모니터링 ▶연료게이지, 공회전(idle) 시간, 연료 도난 모니터링을 통한 연료비 관리 ▶ERP 시스템에 대한 심리스한 iTraMS 플랫폼 통합 등이다.

BEBS의 솔루션은 차량의 너트, 볼트까지도 파악한다. iTraMS 솔루션은 파워트레인, 제동, 편의 기능 등 각 자동차 도메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높은 성능을 제공해 고객의 직접적인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IoT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보쉬의 IoT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인 버츠크(Bezirk)는 개인화에 기반한 맥락인식에 포커스한 유비쿼터스 개인 컴퓨팅 기반 IoT 미들웨어다. 서비스는 리테일, 산업, 의료, 이동성, 라이프스타일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과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 하에 실시간으로 선호사항을 파악하고 P2P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프록시 ?U’로 가능해진다.

iBAS는 제품의 판매 이후 라이프사이클과 설비의 혁신 동안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위해 장비 데이터를 수집, 분석,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iBAS는 장비를 모니터하고, 데이터를 획득, 측정해 애프터마켓 비즈니스를 일신하기 위해 SAP HANA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다. 이에 따라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프로세스에서 상당한 비즈니스 향상을 이뤄낼 뿐 만 아니라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도 가능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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