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키 로봇, 18초로 세계 신기록 세워
평창 올림픽 기간에 개최, ‘태권브이’ 우승
2018년 03월호 지면기사  / 편집부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로봇들이 스키 실력을 겨루는 세계 최초 ‘스키로봇 챌린지’가 2월 12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디플러스(D+) 슬로프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과 로봇 분야의 연구 저변 확산 및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한양대학교(DIANA), 명지대학교(MHSRP), 국민대학교(R.O.K), 경북대학교(Alexi), 카이스트(TiBo), 서울과학기술대학교(루돌프), 한국로봇융합연구원(SKIRO), 미니로봇(태권브이)까지 총 8개 팀 63명이 참가했고, 8개월 전부터 준비해 다양한 로봇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개최된 스키로봇 챌린지는 알파인 스키 ‘대회전 종목’을 모사하여 자율주행 부문과 원격조종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실격없이 5개의 기문을 통과한 점수와 시간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대회에 참가한 스키로봇은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해야 하며, 0.5~1.5m 크기에 각종 영상 처리, 센서 등을 활용했다. 스키로봇은 시작 신호를 받고 출발한 후에는 어떤 명령도 받을 수 없고, 인공지능으로만 80m에 이르는 슬로프를 타고 내려와 착지하도록 만들어졌다.

21개 관절 사용한 미니로봇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의 이벤트이기 때문에 각종 기록을 양산했다. 자율주행 부문은 21개의 관절을 사용한 미니로봇의 ‘태권브이’가 최종기록 18초로 우승했으며, 2위는 로봇융합연구원의 ‘스키로(SKIRO)’, 3위는 국민대학교의 ‘로크(RoK)-2’가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1,000만 원, 400만 원,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원격조종 부문의 우승은 15초 3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로봇융합연구원의 ‘스키로(SKIRO)’이며, 한양대학교의 ‘다이애나(DIANA)’가 2위, 미니로봇의 ‘태권브이’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능형 휴머노이드, 정밀제어 등의 최신 기술 흐름 반영,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종목 선정 등을 통해 참가자의 도전 의욕을 고취하고 기술개발 촉진에도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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