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마그나 Fluid Pressure & Controls 사업부문 인수
친환경차 제품 라인업 확대 및 전장 제품 역량 강화
2018-09-20 온라인기사  / 편집부

한온시스템이 전장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 20일,

한온시스템은 이사회를 열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의 Fluid Pressure & Controls 사업부문을 약 12억 3천만 달러(약 1조 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이 인수하는 마그나의 사업부문은 자동차의 파워트레인 쿨링 시스템 및 트랜스미션 시스템 등에 필요한 펌프와 전동 쿨링팬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해당 사업부문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 전역에 걸쳐 약 4,200여명 직원과 10개의 생산 및 엔지니어링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에 약 14억 달러(약 1조 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핵심 제품인 전동 냉각수 펌프, BLDC 모터 기반의 전동 쿨링팬, 전동 트랜스미션오일 펌프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한온시스템이 자동차 공조 및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의 회장이자 한온시스템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윤여을 회장은 "마그나의 Fluid Pressure & Controls 사업부문은 견고한 글로벌 고객 베이스를 지니고 있으며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모두 적용되는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이다”라며 “해당 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한온시스템이 자동차 공조 및 열·에너지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군을 다변화하며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완성차 업체의 전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수 기회를 통해 전장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7년 약 5조 6,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온시스템은 최근 친환경차 공조 시스템에 필수적인 전동 컴프레서 사업을 다양한 완성차 업체로부터 잇달아 수주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추가적인 친환경차 관련 제품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해당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자원을 대거 확보함으로써 자동차 공조 및 열·에너지 관리 영역에서의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온시스템은 주요국 관계 당국의 승인 과정을 거쳐 오는 2019년 초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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