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RC 측정인증 외 C-V2X 전용 솔루션도 준비”
높은 주파수와 넓은 대역폭 요구하는 차량용 레이더도 대응
2018년 11월호 지면기사  / 글│신 윤 오 기자 _ yoshin@autoelectronics.co.kr



현재 4G LTE 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5G 차세대 통신 기술은 반응 속도가 단축되면서, 시간 지연없이 거의 실시간으로 명령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자동차에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 실시간 데이터 전송으로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져 자율주행차의 돌발 상황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 운행이 우선시되는 자동차에서 5G 기술은 새로운 도전이자 경쟁력이다.

새로운 자율주행차에 장착되는 센서와 애플리케이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IoT 엔드포인트(EndPoint)에서 연결된 IoT 디바이스들의 클러스터는 네트워크 엣지(Edge)로 발전했고, 전기차 충전은 단순 배터리에서 완전히 독립된 파워그리드(Power Grid)로 발전했다. 자동차 네트워크는 대용량 데이터 연결 및 강화된 보안과 더불어 센서, 통신, 중앙 처리 및 전력 변환과 같은 전력 효율의 최적화가 필요하게 됐다.

이에 고객이 제품을 더 빠르게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도록 E-Mobility,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행보는 매우 적절해 보인다. 키사이트 코리아에서 오토모티브 부분을 담당하는 서정익 이사를 만나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최근 오토모티브 분야에서는 자동차 레이더에 대한 관심이 크다.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나.
A.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레이더 기술의 폭넓은 응용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실 오토모티브 레이더 연구 및 개발은 1970년대에 시작했고, 벤츠사가 80년대에 최초로 사용했다. 처음엔 주로 고급 승용차에 적용되었으나, 현재 안전성과 편의성 기능을 높이기 위해 레이더 센서를 장착하는 중형차, 소형차 등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레이더 기술은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서 다른 감지 기술에 비해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처럼 레이더 기술은 운전자의 인적 과오를 줄여 더 많은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존적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레이더 사용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Q. 특히, 밀리미터파 오토모티브 레이더가 ADAS 및 자율주행 기술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가.
A.
ADAS 기술에서 레이더는 레이더 기반 비상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적응형 정속 주행 시스템 등 안전한 주행에 기여하는 다양한 시스템에 사용된다. 또 한 가지 트렌드는 차량용 레이더 기술이 갈수록 높은 주파수와 더 넓은 대역폭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기존의 77HGz 장거리 레이더 외에, 단거리 레이더 중 24GHz 대신 79GHz를 이용하는 레이더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것은 대역폭이 넓을수록 해상도가 좋아져 물체를 더욱 명확히 감지하고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키사이트는 자율주행 관련 계측 시장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경쟁사와 어떤 부분이 다른가.
A.
키사이트의 가장 큰 경쟁력은 고성능의 하드웨어 제품뿐 아니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퍼포먼스 모두가 뛰어난 자동차 디자인 및 측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을 통한 시뮬레이션과 측정의 연동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키사이트의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은 개발자 및 설계자에게 빠른 측정과 테스트를 지원한다.

Q. 키사이트는 현재 V2X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는데, C-V2X 솔루션은 언제 지원할 예정인가. C-V2X가 V2X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A.
C-V2X는 DSRC 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속도와 넓은 범위의 커버력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5G를 통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다만 C-V2X에 대한 구체적인 스펙이 작년 말에 결정되었기 때문에, DSRC처럼 상용화가 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사이트는 기존 DSRC 측정 및 인증 솔루션 외에, 자동차 업계를 이끌어 가는 업체들이 추가로 필요한 CV2X 전용 솔루션도 준비할 예정이다.

Q. 키사이트는 그 동안 오토모티브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거뒀나.
A.
키사이트는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자율주행에서 안전은 중요한 키워드이며, 키사이트의 자동차 레이더 디자인 및 측정 솔루션은 관련 엔지니어의 디자인과 측정 과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의 중요한 데이터 소스인 DSRX/V2X도 마찬가지이다. 이 기술은 각 차량이 다른 차량, 도로 인프라스트럭처 및 보행자와 통신할 수 있게 하며, 각 차량의 환경 및 주변 교통 상황을 인식하는 능력을 제공한다. 키사이트의 DSRC CoC(Certification Operating Council) 테스트 솔루션은 설치 공간을 줄이고 테스트 밀도를 높이는 소형 PXI 하드웨어로 구성되었다.

이 솔루션으로 통합된 단일 PXI 프레임에서 모든 CoC 테스트 케이스를 다룰 수 있고, 향후 V2X 테스트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확장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오토모티브 이더넷 솔루션, E-Mobility 솔루션 등을 출시해 개발자가 새로운 자율주행 기술의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Q. 향후 키사이트가 달성할 오토모티브에서의 비전이 있다면.
A.
측정 분야의 선두주자인 키사이트는 계측기 분야에서 75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최고, 최신의 제품을 보다 신속하고 적은 비용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측정 연구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키사이트 월드 서울
최신 오토모티브 솔루션 공개
이더넷, E- Mobility 등 다양한 솔루션 제공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지난 9월 5일, 키사이트 월드 서울 행사에서 최신 오토모티브 테스트 솔루션을 공개했다. 키사이트가 이날 선보인 솔루션은 E-Mobility,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테스트 솔루션 등이다.

DSRX/V2X 기술은 각 차량이 다른 차량, 도로 인프라스트럭처 및 보행자와 통신할 수 있게 하며, 각 차량의 환경 및 주변 교통 상황을 인식하는 능력을 제공한다. 키사이트는 다양한 요구와 예산을 충족시키기 위해 설치 공간을 줄이고 테스트 밀도를 높이는 소형 PXI 하드웨어로 구성된 DSRC CoC(Certification Operating Council)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통합된 단일 PXI 프레임에서 모든 CoC 테스트 케이스를 다루며, 향후 V2X 테스트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확장할 수 있다.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차, AVB(audio -video bridging), 및 TSN(time-sensitive network) 프로토콜을 위한 자동차 네트워킹 백본(Backbone)에서 유연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오토모티브 이더넷에도 주목한다. 키사이트의 오토모티브 이더넷 솔루션은 BroadR-Reach, 100Base-T1 및 1000Base-T1 표준을 비롯한 컴플라이언스 테스트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케이블 및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또한 빠르고 쉽게 설치, 구성 및 테스트할 수 있는 설정 마법사와 빠르고 쉬운 표준 준수를 가능하게 하는 광범위한 테스트도 제공한다. 또한 정밀 계측기로 정확하고 반복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며, 마진(margin) 분석 시 종합적인 HTML 형식으로 자동 보고한다.

차량의 정보, 통신 기술 및 커넥티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차량의 전기화 및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E- Mobility 솔루션도 있다. 키사이트 E-Mobility 솔루션은 고객에게 에너지 저장 장치의 개발 및 생산 과정을 위한 시스템 및 실험실의 테스트 제어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사용부터 실험실의 포괄적인 용도까지 전기차(EV) 및 전기 차량 공급 장비(EVSE) 충전 시스템을 위한 모듈식 테스트 환경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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