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화가와 모빌리티
Enrico Miguel Thomas and Mobility
2019년 05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Enrico Miguel Thomas and Mobility
    
뉴욕의 화가와 모빌리티
 
"모빌리티와 서비스는 서로 쌍을 이루었을 때 흥미롭습니다.
    나는 움직임을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움직이도록 창조됐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육체에 허락된 것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하는잠재의식,
    생리적인 필요성을 갖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술, 자동차, 기차, 비행기, 로켓에 의존합니다!
   
심지어 지금의 커뮤니케이션은 아이폰때문에
   
모빌리티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리코 미구엘 토마스(Enrico Miguel Thomas, Emtart@gmail.com)가 그의 작품 카피와 함께 모빌리티에 대해 이렇게 전해왔다.

엔리코는 주로 수채화를 그리는 뉴욕의 화가, 일러스트레이터다. 2006년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미술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데생의 기술적 스킬과 회화의 아름다움을 결합한 ‘드로잉 페인팅(Drawing Paintings)’이라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창출했다.

건축가와 예술가인 노만 록웰(Norman Rockwell), 에드워드 하퍼(Edward Hopper),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의 영향을 받은 그는 일상생활의 장면과 건축물의 세부사항을 방법론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

10년 전, 나는 쉽게 그의 팬이 될 수 있었다. 뉴욕타임즈를 통해 처음 알게 됐는데, 엔리코는 뉴욕의 여행지도 위에 뉴욕의 상징과 고유한 스타일, 그리고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있었고 여기서 모빌리티를 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스툽(stoop)’이라고 불리는 지면보다 높은 뉴욕의 현관(말똥을 피하기 위해)들, 수직 이동성과 그리드록을 상징하는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 낡은 전차와 역 등 모든 것에 모빌리티가 담겨 있었다. 그의 페르소나처럼 보이는 수트케이스를 들고 어딘가 가고 있는 비즈니스맨, 서브웨이, 버스와 옐로우 캡, 현금인출기, 패스트푸드 사인 등은 물론 애플, 우버, 삼성, LG와 같은 현대적 기술 아이콘도 작품 속에 있다.


엔리코는 뉴욕의 지하철 아티스트로 뉴욕타임즈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샤피(Sharpie)와 같은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작품 활동과 함께 뉴욕교통박물관(New York Transit Museum)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하면서 소외 계층과 학대받는 아동을 위한 예술 센터 개관을 꿈꾸고 있다.

또 배우이자 무술가이기도 한 그는 뉴욕의 알렉스 릭터(Alex Richter) 스쿨에서 영춘권(Wing Tsun Kung Fu)을 수련하며 검정 셔츠를 받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다수의 패션필름 어워드위너인 유명 필름 에디터 수예 키데인(Sewra Kidane)과 지스폿 신(Gspot Cine)이 연출하고 전설적인 힙합 뮤지션 사다트 X(Sadat X)가 내레이션을, 패션디자이너 아니트라 미셸(Anitra Michelle)의 키모노(Kimonos)를 부각시키는 필름 ‘브룩남 몽스(Brooknam Monks)’에 출연하는 동시에 안무를 맡기도 했다.

주목할 만한 그의 작품 수집가로는 카이반 하킴(Kayvan Hakim), 프로듀서 테리 리히슈테인(Terri Lichstein), 매트 웨이너(Matt Weiner), 프로듀서 겸 감독 스티븐 울맨(Steven Ullman), 빌 앤 귀 스탬퍼(Bill & Gui Stampur), 정치인 하워드 울프슨(Howard Wolfson), 영화 록키의 아폴로 크리드로 유명한 칼 웨더스(Carl Weathers), 셔우드 이쿼티(Sherwood Equities)의 CEO 제프리 카츠(Jeffrey Katz), 이쿼티 레지덴셜(Equity Residential)의 부사장 제임스 폰 알베드(James Von Albade), 법조인 버지니아 이슬리 존슨(Virginia Easley Johnson), 스콧 앤 스콧(Scott & Scott)의 데이빗 스콧(David Scott), 최초의 아프리칸 아메리칸 수석 무용수 미스티 코플랜드(Misty Copeland), 오페라 가수 샤론 스피네티(Sharon Spinetti), 마돈나의 첫 사진가로 유명한 리처드 코만(Richard Corman) 등이 있다.
글│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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