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고뱅 세큐리트…자율주행과 윈드실드
ADAS 센서 보호부터 인카 사용자 경험까지
2019년 07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Imagine The Future Mobility With Saint-Gobain Sekurit
생고뱅 세큐리트…자율주행과 윈드실드
ADAS 센서 보호부터 인카 사용자 경험까지

Saint-Gobain Sekurit Bastien Beley 생고뱅 세큐리트 바스티앙 벨리 이사


자동차 표면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글래이징. 지금의 기능성은 주로 탑승자 보호, 웰빙에 대한 것이지만, 자율주행은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요구한다. 이는 자율주행 센서의 보호에서부터 증강현실까지 맞춤형 승객 경험으로 확대된다. 미래의 글래이징은 차와 사람, 그리고 세상과의 소통이자 지속가능한 이동성의 지원에 대한 것이다. 생고뱅 세큐리트의 바스티앙 벨리 인터내셔널 마케팅 이사에게 글래이징의 미래에 대해 들었다.
 
글│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Q. 생고뱅 세큐리트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생고뱅 세큐리트(Saint-Gobain Sekurit)는 자동차 글래이징(glazing) 분야의 리딩 제조업체로 8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생고뱅 그룹의 일부로서 350년 이상의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 비포마켓 OEM 글래스,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그리고 버스, 상용차, 항공기에 대한 수송부문 등 세 가지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글래이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혁신은 생고뱅 세큐리트의 주요 전략의 일부분이며 성공의 열쇠입니다. 단순화하자면, 이것은 운전자와 승객에게 더 큰 안락함, 안전, 그리고 보안성을 포함하는 최적의 운전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Q. 자율주행을 포함하는 자동차 메가트렌드는 글래이징 업체인 생고뱅 세큐리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옵니까?
A. 먼저, 이동성의 경험이 재정의될 것이라는 데에서 생각해야만 합니다. 차를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생각한다면, 해비타트(Habitat)에서와 같은 전제조건이 필요하겠지만, 특히 완전하게 안전해야만 하는 자율주행차처럼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관련,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안전이란 도전 측면에서 차 안의 모든 인식 시스템을 반영하는 것이면서, 차에 탑승한 승객의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측면에서 현재와는 다른 무엇인가를 창조해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동성의 변화에서 지속가능성을 지원해야만 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는 이것은 수동운전과 로봇이 제어하는 자율주행간 원활한 제어 전환의 지원, 차량 바깥세상과 내부의 심리스한 연결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인접한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는 물론 승객, 인프라, 보행자 등 다른 도로사용자 모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자동차의 자율주행화는 모든 글래이징 부분에 대한 엔터테인먼트, 증강현실(AR) 서비스 지원이란 새로운 기회로 다가옵니다.




 
“윈드실드는 ADAS를 위한 카메라 등 센서,
자동차의 모든 인식 시스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Q. 몇년 전 선보인 “Driving tomorrow by Saint-Gobain Sekurit’라는 생고뱅의 미래기술 영상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이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일부는 프로토타입이 나왔을 것 같습니다. 윈드실드의 가변 음영, 터치제어, 임베디드 LED 시그널, 미러 임베디드, 윈드실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미래기술이 선보여졌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를 좀 들려주시겠습니까?
A. 생고뱅 세큐리트는 윈드실드용으로 ▶멀티 기능 레이어 ▶경량 글래스 ▶LED 통합 ▶임베디드 스크린 ▶임베디드 안테나 ▶임베디드 카메라 ▶온디멘드 투명도 ▶터치 컨트롤 ▶임베디드 OLED ▶증강현실 ▶임베디드 레인 및 라이트 센서 등 12가지 기술적 특징을 개발했고 이를 영상에 반영했습니다. 이 기술들은 서로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돼 스마트 카와 자율주행차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고뱅은 이와 관련 자동차에 차별성을 부여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조하고 개발하기 위해 시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재해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글래이징(Smart glazing)’ 컨셉은 다양한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경험’에 대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동차에서 어떤 경험과 편안함을 누릴 것인지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탑승자는 프라이버시나 차내 무드와 관련해 그들이 원하는 대로 글래이징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르노의 자율주행 컨셉 카는 거대한 캐노피가 큰 특징이었고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한편, 생고뱅의 영상에서는 윈드실드에 통합된 디스플레이나 컨트롤 요소, 조명 등이 가장 흥미로웠지만, 이사님 설명을 들으면 자율주행을 위한 환경센서나 안테나 등의 윈드실드 통합이 안전성 측면에서 더 강조된다는 느낌입니다.
A. 글래이징은 자동차 표면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기능성 측면에서 사람들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고 바깥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해주면서 음향이나 열적 쾌적성을 포함한 다중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래이징은 조용하고 정적이며 그렇게 디자인돼 보호, 웰빙, 편안함에 대한 가치를 제공했습니다. 미래에는 스마트 글래이징을 통해, 예를 들어 글래이징으로 차와 소통하는 것처럼 볼 수 있거나 볼 수 없는 것 모두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경량 글래스와 태양전지 도입을 위한 전용 글래스는 차량의 CO₂ 감축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ADAS 관련 통합 디스플레이에 관해서는, 오늘날 승객을 태운 자동차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윈드실드를 주로 필요로 하지만, 앞으로의 윈드실드는 ADAS를 위한 카메라 등 센서, 자동차의 모든 인식 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으로 역할이 확대될 것입니다. 차는 주변환경을 잘 인지해 안전하게 주행하기 위해 차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많은 기능들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따라서 생고뱅 세큐리트의 글래이징 솔루션은 이 모든 요소들에 대해 먼지 등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핵심 지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현재 라디오 안테나를 갖고 있으며 곧 4G, 5G 통신을 이용해 차 대 차, 노변 인프라, 보행자간 소통을 통해 차량 내, 외부의 연결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즉 모든 자동차는 연결성과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허브가 될 것입니다. 캐빈은 선택가능한 투명도와 WiFi, 블루투스 등을 지원할 것입니다.

 
“탑승자는 프라이버시, 차내 무드와 관련해
원하는 대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Q. 12가지 기술을 보면 이것들은 각각의 목적, 자율주행 수준, 혹은 기술 성숙도와 시장 요구에 따라 서로 다른 타이밍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A. 수동 차량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차로의 변환은 디자인 변경을 요구합니다. 사람들이 모든 것을 제어해야하는 레벨 0부터 어떤 간섭도 필요치 않은 레벨 5까지는 단계를 거쳐 점진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런 각 단계별로 자동차 업계는 혁신을 통해 사람과 로봇 간 제어권 전환 확보는 물론, 차량, 승객, 환경간 소통의 보장과 관리, 그리고 경로 최적화 등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글래이징의 혁신과 새로운 기능의 개발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변화에 대해 글래이징은 새로운 기술의 통합을 가능케 할 것이며, 생고뱅 세큐리트는 신뢰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Q. 스마트 글래이징은 생고뱅 세큐리트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어떤 도전들을 극복해야만 합니까?
A. 생고뱅 세큐리트가 파트너들과 어떻게 협력하는 지를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는 글래이징의 정의를 보호 실드에서 ADAS를 위한 통합 디스플레이 등으로의 전환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카 메이커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가장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개발합니다. 센서, 카메라, 안테나, 플러그 앤 플레이 시스템을 포함하는 비전 제공업체로서, 생고뱅 세큐리트의 글래이징 솔루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온리 카메라 이상의 인지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이는 레이더와 라이더가 포함되기 때문이고, 자동차는 이 센서들을 가능한 더 높은 곳에 위치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루프와 관련해 몇 가지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루프에 센서를 위치시키는 위험은 외부 오염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을 완화하려면 센서를 윈드실드 뒤에 둬야 합니다. 그래야 센서가 보호되고, 와이퍼 존에 먼지가 끼면 자동으로 와이퍼를 작동시켜 깨끗이 할 수 있습니다.

Q. 미래 자동차의 고민 중 하나인 전력소모 관점에서도 스마트 글래이징이 기여할 수 있을까요?
A. 미래의 자동차는 오늘날과 같이 설계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 될 것이지만, 여기서 전력소모는 디자인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글래이징 업체로서 생고뱅 세큐리트는 안티-히트, 안티-콜드 등 에어컨티셔닝 매니지먼트 강화 글래스를 통해 전력소모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열선 내장 유리로 몇 분 안에 적은 전력소모로 윈드실드의 성에나 얼음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비디오처럼 터치 컨트롤 음영 가변 글래이징으로 일반적인 기능을 대체해 획기적으로 차량 중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액티브 글래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Q. 미래는 사람들과 기술을 조화시키는 작업입니다. 인간-차량간 상호작용과 관련해 어떤 연구를 진행 중입니까?
A. 이러한 진화 과정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을 포함한 최소한 3가지 유즈 케이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이것은 ▶수동운전과 로봇 간의 전환 ▶운전자, 승객, 보행자와의 소통(멀티 컴포트, 어쿠스틱 및 열적, 미적 디자인을 포함하는 OEM 고객사의 의도와 운전자 및 탑승자들의 사용자 경험)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서비스 기회에 대한 제안입니다.

자동차는 현재의 삶 공간 이상이 될 것이고 이것은 주택에 대한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광범위하면서 정확해야만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기술 선택은 핵심이 될 것입니다. 자율주행 각 단계의 진보는 편안함, 안전성,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새로운 기대치를 이끌어 낼 것이며, 이런 기대는 테스트를 통해 입증돼야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면에서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생고뱅 세큐리트는 확실히 이러한 미래 글래이징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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