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메르세데스-벤츠, 아바타 콘셉트카 “VISION AVTR” 발표
아바타 필름스와 협업, 미래 이동성 비전 제시
2020-01-08 온라인기사  / 편집부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과 다임러 AG 올라 칼레니우스(Ola Kallenius) 회장


메르세데스-벤츠는 콘셉트카 ‘VISION AVTR’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성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VISION AVTR는 2009년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다임러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AG의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이사회 회장은 아카데미상 수상자이자 영화 아바타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과 함께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etro Goldwyn Mayer, MGM)의 파크 시어터(Park Theater)에서 약 2,000명의 관중들에게 환상적인 콘셉트카 ‘VISION AVTR’를 공개했다. VISION AVTR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아바타 필름스 간 파트너십의 결과이다. 마치 물고기 비늘처럼 보이는 33개의 덮개와 약간은 과한 휠 하우스에 이르기까지 VISION AVTR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지만 친환경 소재의 비건 레더 인테리어와 자연 분해가 가능한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담았다. 


 
기조연설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10년 전 메르세데스-벤츠가 CES에 처음 참가했을 때 기술 환상의 땅에서 사기꾼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6개의 자동차 회사와 수백 개의 부품공급사들이 참가하면서 CES는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자동차 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럭셔리와 지속가능성의 양립, 이동의 자유 확대, 지속가능한 혁신과 기술을 통한 접근방식의 탈동조화(decoupling) 등을 강조했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이자 아바타 제작자인 존 랜도(Jon Landau) 프로듀서는 “VISION AVTR는 아름답게 디자인됐을 뿐 아니라 운전자와 주변 환경을 더 긴밀하게 연결한다.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책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Mercedes-Benz VISION AVTR


재활용 가능한 재료로 만든 유기 배터리 기술: VISION AVTR 콘셉트카는 희토류 및 금속이 전혀 없는 그래핀 기반의 유기 전지 화학으로 개발된 배터리 기술을 사용한다. 따라서 배터리 재료는 자연분해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으로, 전기이동성은 화석 자원과 무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원재료 부문에서 미래의 “순환경제”와의 관련성을 강조했다. 


비전 "zero impact car": 메르세데스-벤츠는 VISION AVTR를 통해 먼 미래의 이동성을 조망하고 지속가능성과 디지털화뿐만 아니라 사람과 기계, 환경을 결합했다. 콘셉트카는 인간, 자연, 기술이 더 이상 모순되지 않고 서로 조화를 이루는 바람직한 이동성의 미래를 설명한다. 이것이 VISION AVTR의 "제로 임팩트 카(Zero Impact Car)“ 비전이다.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의 융합: VISION AVTR의 총체적 개념은 디자인 분야에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UX를 전례없는 규모로 결합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언어는 콘셉트카의 외관에 잘 나타나 있다. 이것은 구형의 선명한 휠 하우스와 합쳐진 신축적이고 스포티한 “하나의 활(one bow)” 디자인으로 설명된다. 차량 뒤에 있는 33개의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덮개(바이오닉 플랩, bionic flaps)는 VISION AVTR와 그 주변 환경과의 새로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차 바닥은 천연 목재로 만들었다. 


새로운 UX 개념: 차량에 연결될 때 콘셉트카의 내부 디지털 뉴런은 환경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VISION AVTR의 인테리어는 몰입형 경험 공간이 되고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전달한다. 손바닥에 투사된 메뉴 선택을 통해 탑승자는 다양한 기능 중에서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는 여러 시각에서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을 탐험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제어 및 바이오메트릭 연결: VISION AVTR의 또 다른 특징은 제어 장치다. 조종석에는 핸들뿐 아니라 심지어 버튼이나 스위치조차 없다. 대신, 제어 및 차량 기능이 운전자 또는 승객의 신체 또는 손에 투사된다. 중앙 콘솔에 마련된 다기능 제어 요소를 통해 운전자는 더 이상 자율주행을 원하지 않을 때 손을 대 직관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새로운 구동 장치는 전후좌우뿐 아니라 대각선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 기존 차량과 달리 VISION AVTR는 약 30도 옆으로 이동할 수 있다. 소위 "게 움직임(crab movement)"은 콘셉트카에 파충류와 유사한 외관과 민첩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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