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전략의 핵심 ‘Ultium’ 공개
모듈식 전기차 아키텍처...향후 5년간 200억 달러 투자 계획
2020-03-05 온라인기사  / 편집부


제너럴모터스(GM)가 미래 EV 사업 전략의 토대가 되는 새로운 모듈식 전기차(EV) 아키텍처와 EV 모델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겸 CEO우리 팀은 GM의 제품 개발을 혁신하고 순수 전기차의 미래를 향한 도전을 받아들였다면서 우리가 할 일은 훨씬 덜 복잡하고 훨씬 더 유연해 우리의 풀사이즈 트럭 사업과 맞먹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다중 브랜드, 다중 세그먼트 EV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겸 CEO는 4일 수요일 미시간 주 워런에 있는 GM Tech Center 캠퍼스의 Design Dome에서 GM의 전기차 기술과 향후 출시될 모델을 자세히 설명하는 행사에 참석했다(by Steve Fecht)
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겸 CEO는 4일 수요일 미시간 주 워런에 있는 GM Tech Center 캠퍼스의
Design Dome에서 GM의 전기차 기술과 향후 출시될 모델을 자세히 설명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GM 전략의 핵심은 모듈식 추진 시스템(propulsion system)과 독점 얼티움 배터리(Ultium batteries)로 구동되는 유연한 3세대 글로벌 EV 플랫폼이다.
GM의 마크 러스(Mark Reuss) 사장은 “GM의 수천 명의 과학자, 엔지니어, 디자이너들이 회사의 역사적 재창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들은 수백만 명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익성 있는 EV 사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의 마크 러스(Mark Reuss) 사장

얼티움 배터리와 추진 시스템
 
GM의 얼티움 배터리는 배터리 팩 내부에 대용량 파우치형 셀을 세로 또는 가로로 쌓을 수 있다. 따라서 엔지니어들은 각 차량 설계에 따라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 및 레이아웃을 최적화할 수 있다.

얼티움의 충전 용량은 50 kWh에서 최대 200 kWh이며, 가속 시간은 0~60 mph 기준 3(0~100km/h 기준 3.3) 이내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최대 400마일(644 km)까지 지원한다. GM이 자체 설계한 모터는 전륜 구동, 후륜 구동, 4륜 구동 및 고성능 4륜 구동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얼티움 구동 EV는 레벨 2DC 고속 충전용으로 설계됐다. 대부분은 400 V 배터리 팩과 최대 200 kW의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GM 트럭 플랫폼은 800 V 배터리 팩과 350 kW의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추게 된다.
 

GM은 완전히 새로운 모듈식 플랫폼과 배터리 시스템인 얼티움(Ultium)을 공개했다.
 

GM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여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얻기 위한 일환으로 전기차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GMLG화학과 협력해 낮은 코발트 함량과 지속적인 기술 및 제조 혁신을 통해 배터리 셀 비용을 1 kWh100달러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팩의 외부 판매도 추진한다.  
 
GM의 모듈식 EV 아키텍처는 전기차 조립을 단순화시킨다. 새로운 차량 및 추진 시스템은 550개 이상의 부품과 시스템의 조합인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덜 복잡한 오늘날의 EV보다도 복잡성과 부품 수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GM은 초기에 19개의 서로 다른 배터리 및 구동 장치 조합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의 EV 판매량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난 평균 약 3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GM은 2025년에 EV 1백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V 출시 및 공개 일정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은 모두 올해부터 새로운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차기 새 쉐보레 EV2020년 말에 출시되는 새로운 버전의 볼트 EV(Bolt EV)이며, 2021년 여름에 출시되는 2022년형 볼트 EUV가 그 뒤를 잇게 된다. 볼트 EUV는 캐딜락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업계 최초의 고속도로용 핸즈프리 드라이빙 기술인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기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차량이며 GM은 내년부터 10종을 포함해 2023년까지 22종의 차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0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선보인 공유형 자율주행 전기 차량인 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GM3세대 EV 플랫폼과 얼티움 배터리를 채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이어서 4월 출시되는 고급 SUV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에 채용된다. 얼티움으로 구동되는 GMC 허머 EV(GMC HUMMER EV)의 공개는 오는 520일로 예정돼 있다. 생산은 2021년 가을부터 문을 여는 GM의 첫 전용 EV 조립공장인 디트로이트-햄트램크 공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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