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스마트폰 기반 차량 디지털 키 신규 수주
유럽 및 아시아 소재 자동차 제조 3사 ... 2021년 최신 자동차 아키텍처에 적용 및 양산
2020-06-24 온라인기사  / 편집부

콘티넨탈이 주요 자동차 제조사 3곳과의 성공적인 개발 단계의 하나로 스마트폰 기반 차량 액세스 시스템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Continental Smart Access, CoSmA)’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3곳의 자동차 제조사가 전 세계적으로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를 차세대 차량 모델 아키텍처에 통합하고 있으며 2021년 첫 양산 예정이다. 자동차 제조사의 실명은 밝히지 않았다.

전통적인 자동차 키를 대체하는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 기술은 운전자가 자동차 키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 시스템의 핵심은 디지털 키로 원하는 차량의 접근 인증을 제공한다. 차량 소유자는 하나의 앱을 통해 여러 디지털 키를 동시에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가족 또는 친구와 손쉽게 키를 공유할 수 있다. 택배 서비스 이용 시 소비자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자신의 자동차로 바로 배송받을 수도 있다. 사용자는 콘티넨탈.클라우드(Continental.cloud)의 백엔드 키 관리 시스템에서 인증을 받는 즉시 차량 접근이 허용된다.



UWB 기술 적용

스마트폰을 이용한 콘티넨탈의 차량 액세스의 기본 버전은 블루투스 저에너지(Bluetooth Low Energy, BLE) 기술을 이용한다. 반면, 가장 최신 세대의 디지털 키는 초광대역(Ultra-Wideband, UWB) 기술을 통해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UWB와 UWB-BLE 트랜스시버 모듈은 차량 내외부에서 인증받은 스마트폰의 위치를 높은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의 온보드 아키텍처 솔루션에는 디지털 차량 키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인증을 거친 저장소 역할을 하는 첨단 보안 요소를 갖춘 중앙 전자 컴퓨터 장치가 있다.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 시스템은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의 위치가 정확히 확인되는 즉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주머니에 둔 상태에서 핸즈프리로 차량의 잠금 해제와 엔진 시동이 가능하다. 또한 높은 정확도의 위치 측정을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제어 주차와 같은 새로운 사용자 중심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편의성 향상 외에도 UWB 기술을 적용, 차량 접근을 위해 키 신호를 가로채 확장하려는 차량 절도범의 릴레이 공격(중간자 공격)을 통한 무단 접근을 차단한다.

콘티넨탈은 유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폰과 차량의 커넥티비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업간 조직인 ‘자동차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ar Connectivity Consortium, CCC)’에 참여하고 있다. CCC는 차량의 핸즈프리 접근의 글로벌 표준을 마련하고 UWB 기술에 기반한 차량 위치 측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모델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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