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메이커는 V2N 옵션으로 가고 있다
2020-10-27 온라인기사  /  글|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Frost & Sullivan Suhas Gurumurthy          프로스트앤설리번 수하스 구루머시 애널리스트

V2X 통신 DSRC냐 C-V2X냐. 자동차 업계의 V2X 통신기술 향방에 대해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수하스 구루머시 애널리스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지역적 특색과 카 메이커의 요구에 따라 그들의 선택은 갈릴 것이다.     

글|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Q. V2X 통신표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DSRC 802.11p는 수년 동안 변경되지 않았으며 자동차에 설치돼왔습니다. 2025년까지 확장성과 성능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향상된 11p 버전인 새로운 11bd 채널이 C-V2X 대신 DSRC 통신을 갖게 될 모델에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C-V2X는 5G-NR V2X가 자동차에서 시험되는 동안 현재 4G LTE 네트워크에서 구동하는 유즈케이스의 70% 이상이 안전 관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2025년이면 5G-ready 텔레매틱스 제어 유닛의 보급으로 새로운 플랫폼 모델과 NR V2X의 시작을 알리게 될 것입니다. 


Q. 유럽의 위임법(Delegated Act) 부결을 DSRC가 밀렸다고 말할 수 있나요?
A. 28개 회원국 중 대다수인 21개국이 C-V2X와 대조적으로 DSRC 기반 통신을 제안한 위임법을 거부했습니다. 회원국들은 개정을 요구했고, 기술 중립 표준을 고려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와 상관없이, 폭스바겐은 그들의 차량에 대해 DSRC 기반 시스템을 구현하고 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C-V2X에 대한 더 큰 합의로 공통의 목표를 향해 서로 작업할 것인지, 각자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V2X 통신을 위한 DSRC를 추구할지와 같은 선택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결정으로 남아 있습니다. 


Q. 미국에서도 여전히 도로에 DSRC가 지속적으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또 FCC 주파수 용도변경에 대한 NPRM 결론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LTE는 테스트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A. 우리가 대화한 많은 공급업체로부터 배운 것은, 그들의 전략은 모든 RSU에 대해 듀얼모드 통신, DSRC와 C-V2X의 하이브리드를 제공하려는 것입니다.

Q. 어떤 요인들이 기술 승패의 변수일까요? 
A. 기술의 진화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기술 확장성, 지금 구현된 기술을 이전에 존재했던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지의 버전 호환성, 데이터 또는 장비 측면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추가되는 비용,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런 비용을 어떻게 처리할지, 또 수익원 개발을 위한 B2B 비즈니스 모델 등 비용 요소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중국을 예외로, 미국, 유럽 정부의 혼선으로 카 메이커들의 V2X 통신방식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별 지역 최대 볼륨 메이커들이 DSRC를 고수하거나 기술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는 동안, 프리미엄 메이커들은 V2N을 통해 그들의 고객에게 기술을 빠르게 제공해 수익화하려 하고 있다.  



Q. 프리미엄 카 메이커의 경우, 공공의 안전뿐 아니라 그들의 커넥티드 서비스 수익성 확대도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A. 수익성이 목표이겠지만, 자동차 제조업체의 주요 초점은 프리미엄 시장이든 볼륨 시장이든 상관없이 안전이며,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해 쉽게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술로 갈 것입니다. 

프리미엄 카 메이커들이 C-V2X로 가는 커다란 발걸음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비스를 쉽게 출시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V2N(차량 대 네트워크) 옵션으로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GLOSA(Green Light Optimized Speed Advisory)를 위한 아우디 및 TTS( Traffic Technology Services)의 파트너십과 같은 유즈케이스는 V2X 칩셋(적용 비용 없음)이 필요하지 않고 내장된 텔레매틱스 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데이터 백엔드를 통해 가능합니다. 

이는 각 자동차 회사가 각각의 안전 애플리케이션의 유형과 적절한 기술 선택 관련 지연시간, 비용 편익 등의 요구 측면에 달려 있습니다. 


Q. 유럽은 하이브리드로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기존에 해왔던 DSRC부터 우선 보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A. ITS 스펙트럼 5855 – 5925 MHz는 DSRC와 C-V2X 모두에 개방된 기술 중립입니다. 북미와 유럽의 자동차 회사 전략은 APAC(한국)에서 특정 기술 유형의 채택과 선택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또 시장점유율이 높고, 현재 기술 중립적인 현대기아, GM, 르노그룹 등 자동차 업체들의 의사결정을 견인할 시행 성공사례도 바탕에 있습니다.

지역(regional) 적용 전략들은 카 메이커에 따라 지연될 수 있고 기술에서 가장 선호되는 사항에 달려 있습니다. 지역 통신사업자, 티어 및 주요 자동차 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5GAA와 유사한 접근방식을 따를 수 있고, DSRC가 아닌 C-V2X 구현을 추진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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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M] 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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