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자율주행에서는 기존의 안전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오늘날의 자동차에 탑재되어 있는 안전 관련 시스템의 경우, 오류 발생 시 가장 흔한 반응은 결함이 있는 기능을 정지하거나 리셋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fail-silent” 유형의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구현이 간단하고 안전 상태의 실현과 유지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자동차 전기/전자(E/E) 시스템에서는 마이크로컨트롤러가 고장 나는 등의 결함이 발생해도 계속해서 사용 가능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기능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함 포용(fault-tolerant) 기능은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현재 fail-silent 시스템의 개발은 ISO 26262에서 잘 커버되고 있지만, 결함 포용 시스템 설계에 따른 문제의 해결은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AUTOSAR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의 안전 개념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결함 포용 시스템을 실현하는 방법이 제시될 것입니다. 올해의 특징은 자동차 제조사와 티어1 서플라이어의 ISO 26262 도입 경험 및 툴 벤더들의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는 점입니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 적극 참여하시어 연구 및 개발에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만드시는 기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