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이하츠, 3D 프린팅 양산차 적용 가능성 제시
커스텀 디자인 ′이펙트 스킨′ 3D 프린팅 제작에 활용
2016-06-30 온라인기사  / 편집부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 기업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인 다이하츠(Daihatsu)가 메이저 자동차 업체로는 최초로 3D 프린팅을 양산차에 적용한 맞춤형 대량생산(Mass Customization)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3D 프린팅은 시제품 제작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제조용 툴링 및 소량 생산 적용까지 그 범위가 확대돼 왔다. 또한 3D 프린팅은 소비재 분야의 맞춤형 대량생산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오사카 이케다에 위치한 다이하츠는 3D 프린팅 솔루션 스트라타시스, 산업 디자인 기업인 쯔나그(Znug Design, Inc.)의 코타 네주(Kota Nezu) 및 3D 모델링 아티스트 선 준지에(Sun Junjie)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맞춤형 대량생산의 가능성을 실제 구현했다. 

디자이너들은 기하학적인 혁상과 유기적인 패턴의 15가지 ‘이펙트 스킨(effect skin)’을 디자인하고 이를 스트라타시스 Fortus 3D 프린터를 통해 10가지 다른 색상으로 3D 프린팅했다. 소비자는 다양한 옵션 가운데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커스텀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다. 해당 스킨은 코펜 차량의 전면, 후면 범퍼와 펜더에 주문, 적용이 가능하다. 

‘이펙트 스킨’은 높은 내구성과 자외선 차단, 미적 외관 특성을 갖춘 스트라타시스의 열가소성 수지인 ASA를 사용, Fortus® 3D 프린터에서 제작됐다. 다이하츠 브랜드 DNA 오피스에서 경영 기획을 총괄하는 오사마 후지타(Osama Fujishita)는 “이전에는 개발에만 2~3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던 반면에 지금은 2주만에 생산까지 가능하다”며 "3D 프린팅을 활용한 주문형 제조(on-demand production)는 공급망 관리의 효율적인 구축이라는 명확한 이점은 물론, 고객에도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제조방식에서는 규모의 경제, 즉 대량생산의 경우에만 경제성을 실현할 수 있었던 반면, ‘이펙트 스킨’ 프로젝트는 3D 프린팅이 소비자 개인의 취향과 디자인을 반영한 주문형 제품 제조에 있어서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쯔나그 디자인의 코타 네주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제조 공정이나 금형 방식으로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펙트 스킨 프로젝트: 코펜 소비자는10가지 색상의 스트라타시스 ASA 재료 및 15가지 이펙트 스킨 디자인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단 하나뿐인 독특한 패턴과 질감의 디자인을 차량 외관에 적용할 수 있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