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I리서치, 2030년 항만에 무인운반차 37만대 이상 배치 전망
2023-08-11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해양 산업은 세계적인 항만 혼잡으로 인해 자동화를 확대하고 있다. 갠트리, 자동 항만 게이트, 스태킹 크레인과 같은 솔루션 외에도 컨테이너와 화물을 선박으로 운송하는 무인운반차(Automated Guided Vehicles, AGV)와 같은 자율 수평 이송 수단(Autonomous Horizontal Transport Modes)은 항만에서 가장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이었다. 글로벌 기술 인텔리전스 회사인 ABI리서치(ABI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AGV 항만 배치는 2022년부터 2030년까지 26%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7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의 AGV 외에도 철도, 항공, 도로 등 글로벌 공급망의 다른 모달리티(modalities)에서도 솔루션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비전나브 로보틱스(VisionNav Robotics), 코네크레인(Konecranes), 히어 테크놀로지스(HERE Technologies), VDL 오토메이티드 비히클(VDL Automated Vehicles)을 비롯한 자동화 솔루션 공급업체들은 다양한 운송 모달리티에서 운영 효율성과 가시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자동화 및 디지털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철도 인프라의 철도 카메라 시스템은 특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2022년에 전 세계적으로 29,000대 이상의 검사 로봇이 철도 인프라에 배치되었다. 이 숫자는 철도 물동량 증가에 따라 2030년까지 약 5%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43,000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는 140억 톤 이상의 화물이 철도를 통해 운송되었다. 이 수치는 2030년까지 160억 톤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BI리서치의 공급망 관리 및 물류 분야 수석 애널리스트인 애디쉬 루이텔(Adhish Luitel)은 “다양한 방식의 자동화는 그 장점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관리자가 주의해야 할 비용을 수반할 수 있다. 자동화는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장기적으로 작업을 더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작업자가 이러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 적절한 기술을 갖추는 데 따른 초기 잠재적 생산성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관리자와 당국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변화 관리 측면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ABI리서치는 이러한 결과를 "Multimodal Logistics Market Data" 보고서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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