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측면 창에 돗판 액정 조광 필름 채택
돗판, AGC와의 협업으로 자동차 측면 창용 고품질 조광 유리 제공
2023-09-15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일본 돗판인쇄(Toppan, 이하 돗판)는 지난 9월 6일 발표된 토요타의 뉴 센추리(Century) 모델 럭셔리 자동차에 자사의 액정 조광(light control) 필름 ‘LC MAGIC™’과 AGC 사의 유리를 결합한 조광 측면 창 유리(light control side window glass, 제품명 Digital Curtain™)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조광 유리는 전압을 이용하여 접합 유리의 중간층 사이에 캡슐화된 필름의 특수 재료의 분포와 방향을 제어하며, 조광 모드와 투과 모드 사이를 순간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조광 유리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같은 고정 창에 사용해 왔다. 


토요타가 최근 발표한 뉴 센추리 모델


돗판은 2016년에 스위치를 누르면 투명에서 불투명으로 변하는 액정 조광 필름인 LC MAGIC™을 출시했다. LC MAGIC™은 투과 모드 시 3%, 조광 모드 시 99%의 탁도(Haze)를 제공한다. 

차량용 조광 필름은 날씨와 온도의 변화, 문과 창의 반복적인 개폐로 인해 건물 내부에서 사용하는 필름보다 더 높은 수준의 내구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측면 창의 특징인 넓은 개구부(opening)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조광 필름 내부의 액정을 보호하는 아우터  실(outer seal)의 폭을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이다. 

돗판인쇄는 액정과 전극을 재검토하고 아우터 실 기술을 개선하여 두께, 폭 등 실링재 코팅 조건을 최적화하고 코팅 자동화를 통해 자동차 측면 창에 적합한 조광 필름을 개발했다. 

LC MAGIC™은 돗판 시가공장의 자동 실링 장치를 사용하여 실링 폭과 두께를 신속하게 최소화할 수 있었다. 아우터 실로 가장자리를 보호하면 유리 중간막 성분이나 외부 습기로 인해 액정이 투명해지는 등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돗판인쇄는 자동차 용도로 견딜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측면 창의 넓은 개구부를 유지할 수 있는 실링 기술을 확보했다.

돗판인쇄는 LC MAGIC™이 다수의 자동차 제조사에 채택되는 것을 목표로 제품을 더욱 향상시키는 동시에, 2022년 12월에 발표한 LC MAGIC™의 차량용 흑색 그레이드 ‘Normal Black’의 양산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돗판인쇄는 2025년까지 액정 조광 필름 사업을 통해 약 30억 엔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커튼(Digital Curtain™) 조광 유리 개요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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