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큐브세미, 북미 Si 및 SiC 전력반도체 시장 진출 본격화

실리콘(Si),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자를 개발 및 판매하는 팹리스 업체인 파워큐브세미가 캐나다의 시그마 컴포넌트(Sigma Component)와 북미 지역 고객사 확보를 목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워큐브세미는 최근 산화갈륨(Ga₂O₃) 전력반도체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산화갈륨 전용 팹(Fab)을 구축하여 국내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 소자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중국 글로벌 전기차(EV) 기업에 대용량 SJ MOSFET을 공급하며 직접 설계한 전력반도체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전력반도체 영업 전문 부서를 설립하고 이광우 이사를 CMO로 영입했다. 이광우 이사는 28년간 국내 중견 팹리스 업체에서 각종 신사업을 총괄한 반도체 전문 영업 인력이다. 

파워큐브세미는 시그마 컴포넌트와의 협업을 통해 캐나다 전 지역의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파워큐브세미는 이미 샘플 공급이 완료된 EV 충전기용 SJ MOSFET 및 SiC MOSFET 제품의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스노우모빌 제조업체와 온보드 차저(On-Board Charger, OBC)와 LDC(Low voltage DC-DC Converter) 전력 모듈 공급에 대한 비즈니스를 추진하기로 협의하여 전력 모듈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파워큐브세미는 2024년 상반기부터 미국 시장으로 영업망을 확대하여 EV 충전기 및 태양광 인버터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강태영 파워큐브세미 대표이사는 “전력반도체 영업 전문인력을 다수 확보한 만큼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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