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www.rohm.co.kr)은 아일랜드 코크 시 소재의 디지털 전력관리 시스템온칩(SoC) 솔루션 업체인 파워베이션(Powervation Ltd) 사를 약 7천만 달러에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파워베이션은 디지털 전력관리 SoC를 개발 및 판매하는 팹리스 반도체 회사로, 고정밀도의 실시간 자동 보정 기능을 갖춘 시스템 전원에 관한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전원 IC는 고정밀도 전원공급 제어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 센터 서버, 기지국 등의 시장에서 채용되고 있으며, 향후 적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앞으로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전원 LSI의 라인업 강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향후 자동차, 컨슈머 기기 등 폭넓은 시장에서의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고정밀도 디지털 전원의 기본 기술을 획득함으로써 전원 LSI와 관련된 종합적인 솔루션을 강화해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파워베이션 사는 로옴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로옴은 자사의 전원 LSI 엔지니어를 파워베이션 사의 개발 거점에 파견함으로써 디지털 전원 LSI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자사의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 및 고객지원 체제를 활용해 판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