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 한국에서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 사업 강화
블루투스/와이파이 및 V2X 모듈 제공
2015-10-07 온라인기사  / 편집부

유블럭스는 7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의
한국내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애드리안 탄 아태지역 총괄사장(왼쪽),
허버트 블레이저 본사 총괄 부사장(중앙), 김수한 한국지사장(우측).


소비재, 산업 및 자동차용 무선 통신 모듈 및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유블럭스(u-blox)가 근거리 무선통신용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모듈을 통해 국내 사업을 강화한다.

유블럭스가 공급하는 다중 무선 통신 모듈 'ELLA-W1'과 'EMMY-W1'은 주로 자동차 내부의 핫스팟, 후방카메라, 핸즈프리 전화, 뒷좌석 엔터테인먼트(RSE) 기기, 자동차 진단 등의 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한다.

ELLA-W1과 EMMY-W1은 와이파이 802.11ac/a/b/g/n과 듀얼 모드 블루투스 v4.1(블루투스 스마트 레디)를 통합하며, NFC 페어링을 통해 제공하는 호스트 기반의 모듈이다. 이 모듈은 유럽의 CE와 미국의 FCC 및 캐나다의 IC와 같은 무선 형식 승인을 받았다.

유블럭스는 이들 제품의 양산을 3분기부터 시작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 내 자동차 및 모바일 분야 기업들과 제품 공급을 협의하기 위해 스위스 본사의 제품담당 총괄 부사장과 아태지역 총괄사장이 7일 방한, 사업 전략을 밝혔다.

유블럭스는 국내 자동차 및 전장 업체들과 V2X(차량과 모든 사물간 통신) 부문에 대한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블럭스는 최근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시장의 세계 선두 기기업체인 호주의 코다 와이어리스(Cohda Wireless)와 V2X용 모듈을 독점 생산하기 위한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V2X 기술이 적용된 유블럭스의 ‘THEO-P1’은 5.9GHz 양방향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에 기반을 두었으며 시속 250km로 달리는 자동차에서 1000m까지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허버트 블레이저(Herbert Blaser) 총괄 부사장은 "자동차 등급의 근거리 무선 및 위치추적 기술의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유블럭스는 유수의  자동차 티어1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드리안 탄(Adrian Tan)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이미 많은 국가에서 차량에 근거리 무선통신 시스템을 활용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V2X 시스템을 활용한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개발은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 것으로, 국가 주도의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유블럭스는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자동차 산업 개발 방향에 꼭 필요한 위치추적, 무선통신-Positioning, Cellular/Short Range Radio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한 한국지사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은 위치추적과 무선통신 기술에 더해 이번에 추가된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 제품을 통해 한국의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의 제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본사 및 아태지역 고위급 임원들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관련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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