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는 CES 2016을 통해 V2E(Vehicle-to-Everything) 역량을 추가 공개함으로써 능동안전과 자율주행의 새로운 차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첨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장착한 델파이 자율주행 차량은 거리, 도로표지, 교통신호, 타 차량은 물론,보행자와의 소통을 구현한다.
델파이의 제프 오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교통사고가 없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능동안전, 센서 퓨전, 커넥티비티 플랫폼, 첨단 소프트웨어 등의 컨버전스가 요구되는데, 델파이는 이 모든 요소를 빠짐없이 갖춘 유일한 기업이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왔다”고 말했다.
델파이가 CES 2016에서 선보일 차량 대 차량(V2V) 통신 기술은 인근에 위치한 모든 차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근접 차량이 갑작스럽게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시점을 탐지해 낼 수 있다. 차량 대 보행자 기술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특수 칩을 활용함으로써 휴대폰을 사용하느라 교통흐름에 주의하지 않는 보행자를 인식할 수 있다. 또 차량 대 신호등 기술은 근거리 전용 통신(DSRC)을 활용해 라스베이거스 주변의 교통신호 상황을 파악하고 황색신호와 적신호를 예측할 수 있다. 사각지대 감지 기술은 거리가 특이한 각도로 교차하여 운전자가 마주 오는 차량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을 관리한다. 승차 공유 기술은 친구나 가족에게 운전자의 위치를 알려줌으로써 승차 공유 요청을 가능하게 한다.
델파이는 진정한 자율주행을 실현하기 위해 카메라, 레이더, 센서, 소프트웨어 등을 통합하는 첨단 시스템을 설계, 제작하고 있다. 내년에는 업계 최초로 2017 캐딜락 CTS 슈퍼크루즈 시스템에 V2V 기술을 장착할 계획이다. 또한 CES 2016에서 또 다른 업계 최초 기록으로 애프터마켓 V2V 유닛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V2V 기술이 장착된 모든 차량은 장착 시점과 무관하게 상호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델파이는 또한 CES를 무대로 터치프리 콕핏과 3D 계기판 등을 포함한 일련의 최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델파이의 터치프리 콕핏은 숨겨진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눈의 움직임을 추적함으로써 운전자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지를 탐지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어떤 동작을 취해야할 지를 유추할 수 있다. 3D 계기판은 다층 그래픽 기술을 이용하여 고급스럽고 한층 개선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델파이 기술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골드 롯(Gold Lot)과 노스홀 부스 315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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