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완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거액 투자
2년 동안 총 2억 5,000만 달러 투입키로
2016-11-18 온라인기사  / 편집부

 


지난 7월 인텔은 BMW, 모빌아이와 2021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실현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거액을 투자한다고 11월 15일(미국 시간) 발표했다.
인텔의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CEO는 미국 LA오토쇼 공개 행사 전 열린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 기조연설에서 인텔 캐피탈(Intel Capital)을 통해 완전 자동운전차의 실현을 위해 향후 2년간 2억 5,000만 달 러 이상의 신규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이 모터쇼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자동차 시장에 대한 인텔의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인텔이 밝힌 신규 투자 영역은 차세대 커넥티비티, 통신, 문맥 인식(context awareness), 딥러닝, 보안, 안전 등의 분야이다.

크르자니크 CEO는 신규 투자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로 수송의 글로벌 IoT(Internet of Things) 혁신을 촉진하는 기술을 꼽았다. 이 분야의 기술은 사고의 위험을 직접적으로 경감함과 동시에 안전성과 이동성, 효율성의 향상, 그리고 저비용화를 실현한다. 또한 그는 데이터의 가치를 이용하여 자동운전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에 참여하는 기업도 이러한 신규 투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르자니크 CEO는 "자율주행차에는 다양한 센서, 소나(Sonar), LIDAR,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매일 자동차 한 대당 4,000 GB 이상의 데이터가 생성된다. 업계는 이러한 데이터의 홍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자동차 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며 "미래의 자동차와 자동운전은 데이터가 문자 그대로 새로운 석유이다"고 말했다.
크르자니크 CEO는 "인텔은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이끌어 내고 가치를 창출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조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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