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中 티어1 UAES와 ′SiC 기술 실험실′ 개소
SiC 중심의 혁신적인 전력 솔루션 개발 가속
2020-12-08 온라인기사  / 편집부

중국 자동차 티어 1(Tier1) UAES(United Automotive Electronic Systems Co., Ltd.)와 로옴 주식회사(이하, 로옴)가 상하이 UAES 본사 내에 "SiC 기술 공동 실험실"을 개설하고, 지난 10월 개소식을 가졌다.

양사는 2015년부터 기술 교류를 시작해 SiC 파워 디바이스를 탑재한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협력해 왔다. 장기간의 기술 교류를 거쳐 올해는 로옴 SiC 전력 소자를 채용한 제품도 양산하고 있다. 


"SiC 기술 공동 실험실" 개소식. UAES 부총경리 Guo Xiaolu(우)와 로옴(상하이) 이사장 Raita Fujimura(좌)

이번에 개설한 공동 실험실에는 온보드 차저(On Board Charger, OBC)와 DC/DC 컨버터를 비롯한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 세트 평가가 가능한 설비 및 디바이스 평가가 가능한 장치 등 중요 기기를 도입했다. 

UAES 구오 샤오루(Guo Xiaolu) 부총경리는 "이번 공동 실험실 설립은 양사의 협력 관계가 강화된 증거다. 향후 다양한 설비를 통해 한차원 높은 기술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옴 주식회사 이사 상급집행임원 CSO 겸 파워 디바이스 사업 총괄 카즈히데 이노(Kazuhide Ino) 박사는 "확대가 기대되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고객 수요 및 시장 동향에 대응하는 연구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동 실험실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SiC를 중심으로 하는 전력 솔루션으로 자동차의 기술 혁신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UAES는 독일 로버트 보쉬(Robert Bosch)와 China United Automotive Electronics의 합작사이다. 이 회사는 1995년 창립 이래, 엔진 제어 장치(ECU) 등 가솔린 파워트레인 사업으로 중국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이후에는 주 인버터를 비롯해 전기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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