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ADAS 개발 위해 만도와 MOU 체결
유니티 엔진으로 자율주행차량용 ADAS 전방 카메라 시뮬레이터 개발
2021-05-06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 수천 가지 도로 환경 재현한 시뮬레이션 기반의 학습으로 카메라의 사물 감지 능력 향상
  • 머신러닝 및 물리엔진 도입으로 시뮬레이터 성능 고도화 및 양사 공동 마케팅 추진 계획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유니티가 만도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전방 카메라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니티는 만도와 지난 4월 27일 ‘ADAS 전방 카메라 시뮬레이터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만도의 기술 노하우를 유니티와 결합해 ‘ADAS 전방 카메라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된다.

유니티와 만도는 지난 4월 27일 가상현실(VR) 기반 자율주행 개발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만도 강형진 센터장(좌측)과 유니티 코리아 권정호 사업부문 총괄본부장(우측)이 양사 비전포스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만도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유니티를 활용해 ADAS 전방 카메라의 학습을 위한 가상환경 시뮬레이터를 제작한다. 시뮬레이터는 수천 가지의 도로 환경을 재현하며 ADAS 전방 카메라를 사전에 학습시켜 그 성능을 강화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요소이다.
 
사전 학습을 위해서는 카메라가 학습하며 발전할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이 보장되어야 하며 다양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만도는 유니티로 수많은 경우의 수가 적용된 시뮬레이션 템플릿을 빠르게 제작하며 새롭게 주행 시나리오를 설계한다. 또한, 이에 맞게 가상의 도로 환경을 재구성할 수 있는 에디터 기능을 활용해 템플릿 수정과 편집 또한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앞으로 양사는 가상 센서 모듈을 개발하고 시뮬레이터와 기타 시뮬레이션 툴의 호환성을 강화하며, 최종적으로 머신러닝과 주행용 물리 엔진을 도입해 시뮬레이터 성능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기술 협력 외에도 각종 국내외 이벤트 등에서의 마케팅을 위한 협력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유니티가 자동차 산업에서도 적극 활용되며 자율주행 차량 등의 혁신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만도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가 꿈꾸던 미래의 기술을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티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수석 부사장인 대니 랭(Danny Lange) 박사는 “매우 정확한 실제 도로 상황의 인스턴스를 대규모로 제작하고 이를 반복 학습을 정제하는 데 활용하는 것은 다양한 센서 주변 기기의 성능을 높여 물체를 올바르게 탐지하도록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며, “유니티는 고품질 합성 데이터 세트와 시뮬레이션을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ADAS의 센서 툴을 개발하거나 훈련하는 데 효과적인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만도 강형진 센터장(ADAS BU R&D)은 “완전자율주행에 보다 빠르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첨단 검증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만도와 유니티의 3D VR 검증 방법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효율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티는 글로벌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두와 함께 자율주행을 위한 딥러닝, 인공지능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가상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 바 있다. 또한 현대기아차, 볼보, 아우디, 폭스바겐 등 세계적인 완성차 제조사들과 함께 유니티를 기반으로 3D 설계 구현, 고객경험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A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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