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Its 3rd Generation LiDAR, Valeo Makes Autonomous Mobility a Reality
발레오, 2024년 3세대 SCALA 라이더 출시
2022년 01월호 지면기사  /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발레오가 2024년 선보일 3세대 SCALA 라이더를 발표했다. 이 라이더는 전 세대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현을 지원하고 더 높은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다.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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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레전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EQ시리즈. 그리고 제네시스 등. 이들의 공통점은 아직까지 시속 60 km 이내로 제한된 자율주행 레벨 3에 대한 세계 최초 모델들인 동시에 발레오의 SCALA 라이더(2세대)를 장착한 차들이란 점이다. 올해 2세대 SCALA 라이더 양산을 개시한 발레오는 최근 2024년에 선을 보일 3세대 SCALA 라이더를 발표했다. 3세대 라이더는 이전 세대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을 갖춰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현을 지원하고 더 높은 수준의 도로 안전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발레오의 제프리 부콧(Geoffrey Bouquot) 연구개발 및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은 “발레오의 3세대 라이더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중요한 기술적 진보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발레오의 기술 및 산업 리더십이 더욱 강화될 것이고 도로 위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레오는 현재까지 산업적 규모로 라이더를 생산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 회사다. 이미 15만 대 이상 라이더를 생산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라이더 스캐너가 장착된 차량 99%가 발레오의 SCALA를 탑재하고 있다. 


3세대 라이더

업계에 따르면, 향후 대부분 모델이 레벨 2+까지 추구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카의 최대 30%는 2030년까지 레벨 3 자율주행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이 차들이 라이더를 장착하게 된다는 의미다. 게다가 자율주행 트럭, 셔틀, 로보택시, 딜리버리 드로이드, 농업, 광업 및 인프라 부문에서 라이더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라이더 시장은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이상 규모가 예상된다. 

발레오의 3세대 라이더는 범위, 해상도, 프레임률 면에서 독보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이 장치는 450만 화소, 초당 25프레임으로 차량 주변 3D 실시간 이미지를 재구성한다. 이는 이전 세대 대비 해상도가 12배, 범위가 3배, 시야각은 2.5배 향상된 수치다. SCALA 2는 145도 화각, 최대 300 m(차량 150 m, 보행자 50~70 m)의 성능을 보였다. 

이 새로운 라이더는 독특한 인식 기능 덕분에 사람, 카메라, 레이더가 볼 수 없는 부분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대 130 km/h(논의되는 자율주행 지원 속도)로 고속도로를 비롯한 다양한 상황(레벨 2 이상 지원 상황)에서 차량에 운전을 위임할 수 있다는 의미다. 




2세대 SCALA 라이더        


클라우드 솔루션

3세대 스캐닝 라이더를 장착한 차량은 자율적으로 긴급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 발레오의 스캐닝 라이더는 차량 주변에 위치한 모든 물체를 감지하고 인식하며 분류할 수 있다. 움직이는 물체에 대해서는 속도와 방향을 측정한다. 스캐닝 라이더는 눈부시게 밝거나 칠흑 같은 어둠 속 상황을 비롯한 모든 조명 조건에 적응할 수 있다. 심지어 빗방울의 밀도까지 측정해 적절한 제동거리를 계산할 수도 있다. 이뿐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에 보이지 않는 경우도 주변 차량을 추적하고, 알고리즘을 사용해 경로를 예측하면서 필요한 안전 기동을 트리거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스캐닝 라이더는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및 기타 도로 사용자와 같이 차 안팎의 사람을 보호한다. 이 라이더는 클라우드를 통해 스캐닝 라이더가 장착된 차량 외의 다른 차량에도 도로 위험요소를 경고함으로써, 탁월한 인식 기능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혜택을 줄 수 있다.
발레오는 수집된 데이터를 조합하고, 차량이 즉각적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두뇌 역할을 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관련 인공지능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설계, 제조한다. 이러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는 환경에 자동으로 적응하고,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을 향상시킨다.
발레오의 라이더는 독일 바이에른주 발레오 벰딩(Valeo Wemding)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곳에서는 부품이 미크론 수준의 정밀도로 조립된다. 이 공장의 생산라인은 광학, 역학 및 포토닉스(빛 입자 또는 광자의 방출 및 감지에 중점을 두는 물리학의 한 분야)에 대한 발레오의 최첨단 전문성을 활용한다. 300명에 달하는 발레오 엔지니어가 이 기술에만 전념하고 있으며, 이미 이 분야에서 5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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