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O,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에 로컬 디밍 기술 채택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AUO가 자동차용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 ADI)의 매트릭스 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기술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운전자와 앞좌석 승객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점점 더 많은 최신 세대 차량에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운전이 자동화됨에 따라 이러한 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는 일반적인 인포테인먼트 허브에서 차량 주변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안전 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의 전기화로 인해 낮은 에너지 소비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ADI는 자동차 스크린 뒤에서 LED를 구동하는 로컬 디밍이라는 개념을 개발했다. 이 드라이버는 독자적인 전력(power)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모든 외부 P-채널 FET(PFET)를 통합했다. 또한, 대형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위한 고해상도 및 고명암비를 가능하게 하고 향상된 LED 진단 기능을 제공하며 잔상을 줄인다.

ADI는 이 시스템이 기존의 에지-라이트 디스플레이에 비해 전력 소비를 50% 이상 줄여준다고 밝혔다. ADI의 전력 포트폴리오는 ASIL B에서 D까지 인증을 받았다. 

ADI는 GMSL(Gigabit Multimedia Serial Link) 시리얼라이저 및 디시리얼라이저(SerDes) 연결 솔루션을 통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로컬 디밍이 가능한 에너지 효율적인 와이드스크린을 구현하여 차내 경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AUO의 자동차 사업부 책임자인 사이먼 슈(Simon Hsu)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이자 일부 대형 OEM의 부품공급업체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ADI의 로컬 디밍 드라이버를 사용하기로 했다.”라면서 “결정적인 채택 요인은 낮은 전력 소비와 함께 햇빛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좋고 명암비가 높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AUO의 로컬 디밍이 가능한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MAX25500 4×24 자동차 LED 매트릭스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이 부품은 현재 구입이 가능하며 ADI의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로컬 디밍 드라이버 제품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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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