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와이즈인티그레이션, GaN 전원공급장치 개발 협력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되는 업계 최초 솔루션
2023-04-07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질화갈륨(Gallium Nitride, GaN) 전원공급장치 및 GaN IC의 디지털 제어를 선도하는 프랑스의 와이즈인티그레이션(Wise Integration)과 전원공급장치 제조업체인 파워넷은 현재 아날로그 제어로 제한된 전원공급장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콤팩트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USB PD 고속 충전기부터 모니터, TV세트, 전기자동차(E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서 더 빠르고, 더 작고, 더 에너지 효율적인 전자 장비를 위해 소형 디지털 제어 전원공급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OEM의 요구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시스템은 와이즈인티그레이션의 WiseWare® 디지털 컨트롤러와 30W~3kW 전력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650V 강화 모드 GaN-on-실리콘 IC인 Wisegan®, 전력을 효율적으로 변환하는 파워넷의 SMPS(Switched Mode Power Supply) 기술을 결합한다. 

이돈주 파워넷 대표는 “파워넷의 오랜 전원공급장치 제품화 경험과 와이즈인티그레이션의 GaN IC 및 디지털 제어 기술을 결합해 전원공급장치 업계에 새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의 협력은 양산 제품에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티에리 부쉐(Thierry Bouchet) 와이즈인티그레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인 비즈니스 및 개발 로드맵에 따른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와이즈인티그레이션의 GaN IC 및 디지털 제어 기술을 세계 시장에 제공하고, 파워넷이 SMPS 제품의 전력 밀도를 높이고 크기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는 양산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소형화와 우수한 성능을 공동으로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GaN은 와이드 밴드갭 반도체 기술로 첨단 전력전자 제품 개발에 핵심이 되고 있다. GaN은 실리콘(Si)보다 최대 20배 빠르게 구동하고 실리콘 디바이스의 절반 크기와 무게로 최대 3배의 전력 처리 또는 3배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와이즈인티그레이션은 이전에 아날로그 제어만 가능했던 전원공급장치 시장에 디지털 제어를 도입한 최초의 회사다. 파워넷과 같은 ODM 제조업체는 미래 제품 라인에 점점 더 작고 효율적인 전원공급장치를 요구하는 OEM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GaN은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는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나, 전원공급장치 제조업체가 아날로그 장치로 스위칭 주파수 300kHz 이상 구현하기는 매우 어렵다.

표준 32비트 MCU로 구성되고 자체 펌웨어를 실행하는 WiseWare는 Wisegan® 디바이스를 관리하고 전원공급장치를 제어한다. 와이즈인티그레이션에 따르면, 새로운 전력전자 아키텍처는 아날로그 컨트롤러보다 더 적은 수의 부품이 필요하고 높은 작동 주파수로 인해 표준 솔루션의 무게와 부피를 30% 줄이고 생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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