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 태양광 트럭 프로젝트 공개
탈탄소 운송 가능성 평가
2023-09-07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스카니아 태양광 구동 트레일러 이미지 (사진=스카니아)

스카니아(Scania)의 미래 전기 운송 솔루션에 대한 집중 개발은 많은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하이브리드 전기 트레일러에 장착된 태양전지로 추진하는 태양광 구동 트럭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태양광 구동 트럭은 일반 100kWh 에너지저장장치를 갖춘 스카니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럭/트랙터로, 200kWh의 에너지를 저장하고 트럭의 파워뱅크(power bank) 역할을 하는 추가 배터리가 장착된 트레일러에 연결되어 있다. 이 배터리는 파워뱅크를 충전하는 태양광 패널 박스에 연결된다. 

스카니아 연구 및 혁신 부서의 기술 리더이자 태양광 전동 트럭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에릭 포크그림(Eric Falkgrim)은 “3년 전 처음 이 구조를 생각했을 때, 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출발했다. 기술을 연구하는 동안, 우리는 배터리가 더 가볍고 더 저렴해지며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태양전지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 향상에 주목했고,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초기 6개월간의 사전 연구를 통해 베 타당성을 확인했다. 그리고 스웨덴 국가 혁신 기관인 비노바(Vinnova)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2021년 1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결합한 12명의 팀으로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포크그림은 “우리는 남부 유럽, 호주, 북아프리카 같은 곳으로 가면 분명히 일조 조건이 훨씬 더 좋기에, 우리는 특히 스웨덴에서 이것이 타당한지 알아보고 싶었다. 만약 이것이 햇빛이 덜 들고 다소 어두운 조건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면, 이 프로젝트의 광범위한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 패널을 트럭에 장착하고 전기 시스템에 연결하는 전반적인 작업은 간단해 보인다. 그러나 안전하게 전력을 전달하고 결함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많은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체계화 및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태양전지는 차량을 타고 시내를 돌아다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태양전지는 20~30년 동안 지붕에 고정되어 있도록 설계되었다. 우리는 차량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할 때 안전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고 전했다.

태양광 구동 트럭의 상업적 적용은 몇 년이 걸리겠지만, 시험을 위해 Ernst Express에 넘겨줌으로써 태양전지 기술의 장기적인 전망을 평가하게 될 것이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솔루션이 타당한지 알아보는 연구 프로젝트이며, 지금까지 우리는 타당하다고 믿는다. 스웨덴 e-Highway 프로젝트에서 우리와 파트너십을 맺은 Ernst Express의 협력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들은 이 프로젝트가 우리가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시험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이미 확보한 데이터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은 트럭에 필요한 에너지에 크게 기여하며, 이는 탈탄소 운송에 관한 전체 퍼즐의 한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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