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 TSMC와 파트너십 확대
장기 칩 공급 보장 ... 40나노 이하 미세 공정 기술 노드에 초점
2024-02-23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 Inc, ADI)는 TSMC와 장기 웨이퍼 공급에 관한 특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ADI는 TSMC가 대주주인 일본 구마모토현 소재 자회사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c.)으로부터 반도체 제조용 웨이퍼를 공급받는다. 
이로써 ADI는 30년 넘게 맺어 온 TSMC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무선BMS(wBMS), 기가비트 멀티미디어 시리얼 링크(Gigabit Multimedia Serial Link, GMSL™)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ADI의 핵심 플랫폼을 위한 미세 피치 기술 노드의 웨이퍼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을 차단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생산량을 늘리고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ADI의 탄력적인 하이브리드 제조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된다.

ADI의 글로벌 운영 및 기술을 총괄하는 비벡 자인(Vivek Jain) 수석 부사장은 “ADI의 하이브리드 제조 네트워크는 고객에게 경쟁우위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TSMC와의 협력을 통해, ADI는 고객에게 더 탄력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고객의 요구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며, 우리가 사는 사회와 지구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제조 솔루션에 투자를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TSMC의 북미 사업 개발을 총괄하는 사지브 달랄(Sajiv Dalal) 수석 부사장은 “이번 발표는 고객이 장기적인 생산 능력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TSMC의 노력을 보여준다”라며 “견고한 제조 역량을 통해 꾸준히, 그리고 역동적으로 반도체 혁신에 기여하는 ADI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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