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 지원
생성형 AI 기능 포함 ··· BYD, 하이퍼, 샤오펑 등 채택
2024-03-21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자동차 제조업체, 트럭 운송 회사, 로보택시 개발사 등 선도적인 운송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중앙 집중식 자동차 컴퓨터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NVIDIA DRIVE Thor)를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에 채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GTC에서 BYD, 하이퍼(Hyper), 샤오펑(XPENG), 플러스(Plus), 뉴로(Nuro), 와비(Waabi), 위라이드(WeRide) 등 운송 분야의 주요 업체들이 차세대 승용 및 상용 차량을 구동하기 위해 드라이브 토르를 활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의 뒤를 잇는 이 플랫폼은 지능형 기능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전체 비용을 낮춘다.

드라이브 토르는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해지고 있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되었다. 트랜스포머, 거대 언어 모델(LLM) 및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엔비디아의 새로운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를 통합한 드라이브 토르는 중앙 집중식 플랫폼에서 다양한 콕핏 기능과 안전한 자율주행을 제공한다.

BYD, 하이퍼, 샤오펑 등 선도적인 전기차 제조업체는 미래 차량 라인업을 위해 드라이브 토르를 선택했다. BYD는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과 트레이닝 기술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GAC 아이온(AION) 산하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인 하이퍼는 2025년부터 드라이브 토르 기반의 레벨 4 자율주행 차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샤오펑은 이 플랫폼을 차세대 전기차의 AI 두뇌로 활용하여 첨단 자율주행 및 주차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드라이브 토르는 승용차 외에도 트럭, 로보택시, 배송 차량 등 고성능 컴퓨팅과 AI가 필요한 다른 부문의 요구사항도 충족한다. 뉴로, 플러스, 와비, 위라이드 등이 이 플랫폼을 자율주행 솔루션에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다.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뉴로는 독점 AI 소프트웨어와 센서, 엔비디아 차량용 하드웨어로 구성된 통합 시스템인 뉴로 드라이버(Nuro Driver)를 구동하기 위해 드라이브 토르를 선택했다. 또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업체인 플러스는 차세대 레벨 4 솔루션인 슈퍼드라이브(SuperDrive) 시스템을 드라이브 토르에서 구동할 예정이다. 와비는 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최초의 차세대 AI 기반 자율주행 트럭 운송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레노버 비히클 컴퓨팅(Lenovo Vehicle Computing)과 협력하여 드라이브 토르에 기반한 다양한 도시 중심 사용 사례를 위한 레벨 4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레노버 차량 컴퓨팅과 위라이드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과 배포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협력은 블랙웰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 플랫폼에 구축된 레노버의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인 AD1을 활용하게 된다.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되는 드라이브 토르는 생성형 AI 엔진과 최첨단 기능을 갖춘 새로운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를 통해 1,000테라플롭스의 성능을 발휘, 자율주행 차량의 보안을 강화하고 안전을 지원한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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