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MXPO'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이 미래 무인 모빌리티 제품을 앞세워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로템이 무인 모빌리티와 전동화,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기계&제조 산업전(AMXPO)’에 참가해 미래 무인 모빌리티 제품을 대거 선였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에서 AI 기반 무인소방로봇과 항만무인이송차량(AGV) 등 차세대 무인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무인소방로봇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로봇은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 소방청과 협업해 개발 중이며,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화재 현장에 우선 투입돼 신속한 진압과 피해 최소화에 기여한다. 항만AGV는 완전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 부산 신항에 공급돼 컨테이너 자동 이송을 담당하고 있고, 광양항 자동화 부두에도 납품됐다.
전기차 전용 스마트 팩토리 관련 전시관에서는 프레스 이송 장치와 적층 프레스, 배터리 캔 프레스 등 고정밀 자동화 설비가 소개됐다. 적층 프레스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코어를 생산하며, 배터리 캔 프레스는 배터리 외부 보호용 커버를 제작한다. 프레스 이송 장치는 분당 최대 17장을 처리하며 효율적인 생산을 지원한다.
친환경 인프라 공간에서는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대형 수소 디오라마(Diorama)가 전시됐고, 냉연설비와 크레인 장비 등 다양한 제철 설비 공급 실적과 기술력도 함께 소개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차세대 인프라와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향후 축적된 제조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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