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포스, 아리조나주 V2X 공공사업 수주
미 연방 주도 ‘Saving Lives with Connectivity’ 프로젝트 일환 
2026-03-11 온라인기사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국내 V2X(Vehicle-to-Everything) 기술 스타트업 에티포스(대표 김호준)가 미국 아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Maricopa County)가 발주한 V2X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수주는 미국 교통부(USDOT)가 추진하는 ‘Saving Lives with Connectivity- A Plan to Accelerate V2X Deployment’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미국 연방정부는 2036년까지 미국 전역에 V2X 인프라를 도입하는 로드맵을 세우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아리조나, 텍사스, 유타 3개 주를 우선 선정하여 총 6천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에티포스는 이 중 아리조나주 프로젝트의 핵심 장비 공급사로 낙점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미 공공시장 진출 까다로운 장벽을 넘다

이번 수주는 에티포스가 미국 연방 및 주 정부가 발주하는 공공 프로젝트를 따낸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이 미국 공공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을 성공적으로 돌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에티포스는 수주를 위해 ▲OmniAir Consortium 인증 획득 ▲BABA(Build America, Buy America Act, 미국산 제품 우선 구매법) 준수 ▲미국 현지 기술 지원 체계 구축 등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엄격한 공공 입찰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했다.
이번 수주를 주도한 홍승수 에티포스 사업본부장은 "지난 수년간 미국 공공부문 V2X 시장 진출을 위해 마케팅 활동부터 제품 인증, 현지 생산 및 지원 체계 구축까지 전사적 역량을 쏟아부은 결과"라며, "이번 성공적인 수주를 발판 삼아 캘리포니아, 조지아, 오하이오 등 미국 내 주요 주 단위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V2X 업계에 희망적인 메시지

한편, 에티포스의 이번 성과는 국내 V2X 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10년간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추진한 C-ITS(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온 국내 V2X 업계는 최근 관련 예산 삭감 등 국내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안방 시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에티포스의 미국 시장 진출 성공은 해외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국내 V2X 기업들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티포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K-V2X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티포스 애프터마켓용 V2X OBU (Model: V2X-AIR)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