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버스 국내 누적 판매 3,000대 달성
올해까지 수소 통근버스 129대 도입 ... 2030년까지 전량 전환 목표
2026-04-02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국내 누적 판매량이 3,000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2일, 2026년 3월 마감 기준 수소전기버스 누적 판매량이 총 3,06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023년 고속형 모델 ‘유니버스 FCEV’를 선보이며 수소 상용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누적 판매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24년 1,000대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 2,000대를 넘어섰고, 이달 3,000대를 돌파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시내버스와 통근버스 등 다양한 운송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지방자치단체의 보급 정책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품 성능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일렉시티 FCEV는 최고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고출력 180kW, 최대 토크 4,500N·m의 모터, 78.4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공인연비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51.2km 주행이 가능하다. 

유니버스 FCEV는 최고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고출력 350kW, 최대 토크 1,800N·m의 모터, 48.2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960.4km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MR(Magneto Rheological fluid, 자기 유변 유체) 댐퍼와 차량의 좌우·전후 흔들림을 줄이는 제어 로직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에서도 수소 모빌리티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전국 사업장에서 74대의 수소 통근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5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통근버스를 전량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비스 인프라도 확대된다.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 보급 증가에 맞춰 상용 전동화 AS 거점을 4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역시 2026년 기준 1,800대 규모의 수소버스 보조금을 편성하고,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하는 등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총 80개소의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연내 21개소가 추가 구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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