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AUTOMOTIVE ELECTRONICS)는 12월 16일 주최한 [토요타 캠리 급발진(UA) 분석과 안전한 소프트웨어 제작 세미나] 에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협력업체 소속 엔지니어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토요타 캠리에서 발생한 의도하지 않은 급발진과 관련해 마이클 바 교수가 이끄는 바(Barr) 그룹에서 밝혀낸 소프트웨어 결함을 시스템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 시스템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구현 표준과 차량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표준 관점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디엄 사의 박재호 이사는 "자동차에서 소프트웨어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안주는 너무나 위험하다."며 "현재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서라도 소프트웨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정교하게 수립하는 동시에 실제 프로그램 작성 과정에서도 필요한 절차와 룰을 지키고, 동료 간 검토를 도입해 안전과 관련해 잠재적인 문제점이 없는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UTOSAR와 ISO26262 설계 툴 벤처기업인 팝콘사의 채승엽 대표는 "ISO26262와 AUTOSAR의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미국 NHTSA는 정부에 지난 10월 7일 자동차 전자제어 시스템의 안전(Safety) 및 보안(Security)에 대한 법제화를 요청했으며, 해외 OEM의 RFQ에서 서플라이어들에게 AUTOSAR 적용, ISO26262 준수, 모델 기반 설계(MBD) 적용, EMC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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