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비스(IVIS, 대표이사 남기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중 하나인 ‘3-Tier 연계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통합 검증용 클라우드 기반 평가 모델·프로세스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차량–엣지 인프라–클라우드로 이어지는 3단계(3-Tier)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생성·전송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운행설계범위(ODD) 준수 여부와 데이터의 무결성, 정합성을 신뢰성 있게 검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평가 모델과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 전반의 실시간 연동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의 검증 및 인증 체계를 체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아이비스는 이번 과제에서 자율주행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신뢰성 검증 기술을 개발하고, 차량–엣지–클라우드 간 통신 프로토콜과 데이터 저장 체계를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데이터의 수집부터 저장, 분석, 시각화, 검증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아이비스는 그간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 실증을 진행해왔으며, 실내외 자율주행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서울시 관악구 순찰 로봇, 경기도 및 인천 지역 실내외 모빌리티 실증 프로젝트,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및 디지털 클러스터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증 기반 R&D 경험은 이번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된 기술은 자율주행차 실증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등 국내외 다양한 실증 환경에 적용될 예정이며,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인증 체계 고도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완성차 및 부품사 대상의 기술 검증 서비스, 연구기관 및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 확산, 국제 표준 기반 인증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도 확대 적용돼 자율주행 생태계 전반에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비스 남기모 대표는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검증은 미래 자율주행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자율주행 데이터의 무결성과 정합성 검증 기술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연계 통합 평가 환경을 실증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검증체계의 실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비스가 그간 축적한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 구축 및 실내외 모빌리티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엣지–클라우드 간 데이터 통신과 평가 프로세스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상용화 가능한 평가 솔루션 개발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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