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 TÜV NORD와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협력 체계 구축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대응 위해 원스톱 인증 서비스 제공
2025-09-10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페스카로(FESCARO)는 글로벌 인증기관 TÜV NORD(티유브이노르트)와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TÜV NORD 한국 지사와 협력한 데 이어, 이번에 국내 최초로 독일 본사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티유브이노르트 모빌리티 레이프-에릭 슐테 부사장(왼쪽)과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구축 컨설팅부터 교육, 보안 솔루션 공급과 검증, 제3자 인증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로, 양사는 페스카로의 기술 역량과 TÜV NORD의 인증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TÜV NORD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독일계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100여 개 지사를 운영하며 자동차, 반도체, 로봇, 의료기기,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제 표준과 규격에 따른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TÜV NORD는 특히 IEC 62443, ETSI EN 303 645 등 산업·IoT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국가인증기관(NCB)으로 지정된 바 있다.

TÜV NORD가 페스카로와의 협력을 결정한 것은 페스카로의 사이버보안 기술이 글로벌 기준에서 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페스카로는 부품 단위의 보안 솔루션을 넘어 차량 전체 시스템과 라이프사이클을 아우르는 차량 통합 보안 플랫폼을 제공한다. 

페스카로는 이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협력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CSMS, SUMS, VTA, ISO/SAE 21434 등 국제 4대 인증 획득을 지원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자체 보안 기술은 국내외 양산 차량에 적용되며 신뢰성이 입증됐고,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자동차 사이버보안 협의체 오토아이삭(Auto-ISAC)과 국내 최초로 이노베이터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TÜV NORD Mobility의 레이프-에릭 슐테(Schulte, Leif-Erik) 부사장은 “자동차 사이버보안은 규제 대응력과 기술 신뢰성이 핵심인데, 페스카로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세계 유수 기업인 티유브이노르트와 협력하게 된 만큼,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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