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SA, DisplayPort™ Automotive Extension v1.1 규격 및 실행 에뮬레이터 공개
실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스템의 설계·검증·배포 지원
2026-01-16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가 5일(미국 현지시간) CES 2026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스템의 기능 안전성 및 보안을 지원하기 위한 개방형 표준인 DisplayPort™ Automotive Extension (DP AE) v1.1을 공식 발표했다.

DP AE v1.1은 반도체 제조사, 시스템 통합회사, 자동차 OEM이 ISO 26262 ASIL-D 및 보안(UN R155, ISO 21434) ‘골드 스탠다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DisplayPort (DP) 및 Embedded DisplayPort (eDP) 기반 디바이스를 설계·검증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규범적(normative) 소프트웨어 에뮬레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DP AE v1.1 업데이트의 핵심은 DP AE 규격에서 정의한 4가지 규범적 안전 및 보안 프로파일을 모두 구현한 ‘화이트박스’ C-모델 소프트웨어 에뮬레이터다. 이 프로파일들은 메인 비디오 데이터 경로, 보조(AUX) 채널, 전체 시스템 무결성에 대해 계층형(layered)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파이프라인에서 프레임 수준의 충실도를 검증하고, 조작(tampering)을 탐지하고, 암호화 인증을 강화할 수 있다.

DP AE v1.1은 다음과 같은 4가지 누적(cumulative) 프로파일을 제공한다:
  • 프로파일 1: 데이터 경로 상에서 각 비디오 프레임마다 생성되는 순환 중복 검사(Cyclical Redundancy Check, CRC) 및 프레임 카운터를 통해 필수 기능 안전성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프레임이 손상되거나 누락 또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며, 중요한 이벤트를 항상 기록하고 놓치지 않도록 한다. 추가로 비디오 프레임 타임아웃 모니터링을 제공해 소스와 싱크 양쪽 모두가 데이터 경로 링크 무결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 프로파일 2: 프로파일 1의 기능 안전성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더 복잡한 구축 환경과 공급사가 정의한 방법을 지원하기 위해 메시징, 라우팅, 알림 기능을 포함한다.
  • 프로파일 3: 프로파일 2를 계속 확장하면서, 디바이스 인증을 통해 구축된 보안 채널을 활용하여 보조 메시지에 고급 보안 기능을 추가한다. 또한 사용자가 위조품 사용이나 애프터마켓 개조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디바이스 인증서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한다.
  • 프로파일 4: 프로파일 3에서 보조 메시지를 보호하는 기능에 더해, 비디오 프레임에 대한 무결성과 재전송 공격 방지(anti-replay) 보호 기능을 추가하여 데이터 플레인까지 보안 범위를 확장한다.

이러한 프로파일은 대역폭 손실이나 물리계층(PHY) 변경 없이, DP v2.1a 및 eDP v1.5a 기반의 실제 구현을 지원한다. 또한 DP AE 표준은 압축/비압축 비디오, 멀티스트림 전송(Multi-Stream Transport, MST)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 관심 영역(region of interest, ROI)을 최대 16개까지 구현할 수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DisplayPort

DP는 높은 비디오 대역폭뿐 아니라 MST 기능을 제공해, 1개의 DP 소스 포트에 여러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다. 그러나 VESA의 DP AE 표준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ECU가 전송한 데이터가 디스플레이에서 노이즈 주입 오류 없이 동일하게 수신되었는지, 그리고 악의적 변조 대상이 아니었는지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표준화된 방법이 없었다.

VESA 이사회 멤버이자 DP AE 표준 리드인 제임스 고엘(James Goel)은 “DP AE v1.1을 통해 VESA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설계 및 테스트 워크플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완전한 실행형 규격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공표한 최신 규격은 반도체 제조사, 시험 인증 기관, 자동차 OEM에 보안성이 강화되고 안전이 핵심인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완전한 개방형 표준 기반 접근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된 C-모델 에뮬레이터는 다음과 같은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다:
  • 소스(ECU), 브리지(serializer/deserializer, SERDES), 싱크(수신기/타이밍 컨트롤러) 디바이스를 설계하는 설계 엔지니어
  • 공식 적합성 테스트를 준비하는 시험 기관 및 CTS 기술자
  • 디스플레이 시스템의 안전성과 진정성(authenticity)을 검증하는 OEM 검증팀

에뮬레이터는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며, 소프트웨어 테스트 환경에 통합할 수 있다. 또한 VESA는 제조 및 검증 작업을 수행하는 자동차 기술자를 지원하기 위해 윈도우 기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VESA는 DP AE 제품의 공식 검증 및 인증이 가능하도록 CTS(Compliance Test Specification)와 로고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CTS는 현재 검토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중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VESA가 인증한 공식 테스트 센터와 업계 기여자들이 초기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VESA DP AE 표준에 대한 업계의 지지
 

 
BTA 디자인 서비스(BTA Design Services)의 브라이언 터너(Brian Turner) 대표는 "BTA 디자인 서비스는 DP AE CTS 레퍼런스 C-모델 소프트웨어 에뮬레이터를 설계·개발한 핵심 기여사로서, 2026년 4분기 반도체 적용을 목표로 한 최첨단 표준 준수 IP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6년 2분기에는 DP AE IP의 초기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텔레다인 르크로이(Teledyne LeCroy)의 조 멘돌리아(Joe Mendolia) 프로토콜 솔루션 그룹 마케팅 부사장은 “텔레다인 르크로이는 VESA의 새로운 기술 이니셔티브 도입을 지속적으로 선도해왔으며, 주력 장비인 퀀텀데이터 M42de(quantumdata M42de) 분석기/제너레이터 플랫폼 상에서 DP AE를 위한 첫 번째 솔루션을 출시했다. 우리는 DP AE 규격에 대한 조기 지원을 통해 자동차 혁신 기업이 프로토타입 디바이스를 안전성과 상호운용성 관점에서 자신 있게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