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SIG, 시장 대시보드 공개
2030년 블루투스 디바이스 연간 출하량 80억 대 돌파 예상 ··· 차량 디지털 키·위치 인식 기술 확산 주목
2026-06-09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블루투스 기술 표준을 관리·감독하는 비영리 조직인 블루투스 SIG(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가 글로벌 블루투스 시장의 성장 추이와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블루투스 시장 대시보드(Bluetooth Market Dashboard)’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이번 대시보드는 기존 연례 시장 보고서를 발전시킨 인터랙티브 플랫폼으로, 블루투스 디바이스 출하량과 시장 성장 추세, 애플리케이션별 전망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기술 도입 현황과 시장 변화를 분석하고 제품 개발과 투자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다.

대시보드에 따르면 전 세계 블루투스 디바이스 출하량은 2026년 약 60억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2030년에는 연간 80억 대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성장을 견인하는 분야는 스마트폰과 PC, 태블릿 등 기존 플랫폼 디바이스뿐 아니라 무선 오디오와 웨어러블 기기다. 여기에 스마트 가전, 전자 가격 표시기(ESL), 기업용 자산 추적, 헬스케어 모니터링 기기와 함께 자동차 디지털 액세스 시스템에서도 블루투스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는 블루투스 기반 디지털 키와 차량 접근 시스템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블루투스 LE(Low Energy)를 비롯해 오라캐스트(Auracast™) 브로드캐스트 오디오,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Bluetooth Channel Sounding) 등 최신 기술은 위치 인식 정확도 향상과 보안 액세스 기능 강화에 기여하며 차량과 사용자를 연결하는 기술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시장 대시보드는 이어버드와 PC, 스마트워치, 추적 태그, 조명, 연속 혈당 측정기 등 20개 이상의 주요 애플리케이션별 시장 규모와 성장 전망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전자 가격 표시기와 상업용 스마트 조명, 냉난방 환기 제어(HVAC), 보안 시스템, AR·VR 디바이스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분야로 꼽혔다. 전자 가격 표시기의 경우 출하량이 2026년 4,650만 대에서 2030년 1억7,57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스마트빌딩 분야 역시 같은 기간 약 3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AR·VR 디바이스 시장도 게임과 교육·훈련, 협업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2026년 4,870만 대에서 2030년 1억4,790만 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블루투스 SIG는 이번 시장 대시보드를 통해 블루투스 생태계를 이끌 핵심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산업계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기술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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