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exas Instruments)는 A-GPS(Assisted Global Positioning System) 수신 기능과 Bluetooth 송수신 기능, FM 튜너 및 FM 트랜스미터를 단일 칩에 집적한 NaviLink 6.0(NL5500)을 출시했다. 이 단일 칩 솔루션은 65나노미터 공정에서 TI의 RF 회로 설계 기법인 DRP(Digital Radio Processor)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된다.
NaviLink 6.0은 GPS 기능에서 위치 검출을 시작할 때에 최초의 위치 정보가 산출될 때까지의 시간 TTFF(Time To First Fix)을 기존 TI 솔루션보다 최대 80%까지 감소시킨다. 또한 자체 소프트웨어인 ‘position optimizer’를 내장하여 복잡한 도심이나 깊은 산속 등 위성으로부터의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도 정확한 위치 검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TI는 현재 A-GPS 기능을 갖춘 NaviLink 5.0을 비롯해 무선 LAN 및 Bluetooth 송수신 기능과 FM 송수신 기능을 통합한 WiLink 6.0, Bluetooth와 FM 기능을 단일 칩에 통합한 BlueLink 7.0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NaviLink 6.0은 Bluetooth 기능과 FM 기능을 GPS 기능의 칩에 통합한 것이다.
TI는 NaviLink 6.0의 정확한 출시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009년 하반기에 NaviLink   6.0을 탑재한 핸드셋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