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aeffler Strengthens Bearings Business and Develops Bearings for EV
셰플러, EV용 3열 휠 베어링 ′트리니티′ 개발
무거운 하중, 높은 토크 EV에 최적화
2022-04-25 온라인기사  /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자동차와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 및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가 전기차 전용 3열 휠베어링 ‘트리피니티(Trifinity)’ 휠베어링을 개발했다. 
셰플러가 새롭게 개발에 성공한 트리피니티 휠베어링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카 등 전동 파워트레인을 위한 3열 휠베어링으로, 독일 본사와 미국, 한국 등 3개 지역이 처음으로 공동개발한 제품이다.

이 신제품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2열 볼베어링 타입보다 크기가 작으면서 높은 하중에도 견딜 수 있다. 또 수명이 훨씬 길고 마찰손실이 적어 동력전달 효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캠버 강성도 향상됐다.

트리피니티 휠베어링은 크기가 작아 실(Seal)과 구름 요소의 직경을 소형화해 마찰손실을 8~20% 개선해 동력전달 효율은 물론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에도 기여한다. 도시 주행 사이클 테스트(FPT75) 기준 테이퍼 허브베어링 대비 마찰손실을 5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차량 1대당 전기소비량을 0.7% 감소시켜 준다. 또 셰플러의 ‘페이스 스플라인’ 기술을 접목해 베어링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구동 토크를 최대 50%까지 증가시켜 주는 등 마찰토크와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셰플러의 자체 실험결과에 따르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테이퍼 허브베어링을 모두 트리피니티(Trifinity) 휠베어링으로 교체할 경우 연비가 1~2%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피니티(Trifinity) 휠베어링은 올해 말 또는 2023년 초부터 셰플러코리아의 전주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셰플러는 신제품 이외에도 베어링의 마찰손실을 줄이고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초 자동차 기술부서 내에 베어링사업부를 새롭게 신설, 제품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맞춤형 솔루션 개발시간 단축을 꾀하고 있다.

베어링사업부 책임자인 디터 아이라이너(Dieter Eireiner) 박사는 “e-모빌리티는 셰플러의 베어링사업에 중대한 기회를 제공해, 특히 시장 잠재력이 높은 볼, 원통 롤러 및 테이퍼 롤러 베어링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미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와 함께 유망한 여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데, 혁신적인 베어링 기술은 차량의 주행거리를 크게 늘려 주기 때문에 소형 및 대형 상용차에도 매우 중요해 고객과 협력해 베어링 기술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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