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ing ‘Life’s Good’ on the Road
알파블: 고객 경험과 개인화에 대한 LG의 비전
2023년 11월호 지면기사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9월, LG전자가 사상 처음 IAA Mobility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의 변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시대에 대응하는 비전을 공개했다. 미디어데이의 첫 연사로 나선 조주완 사장은 “Taking ‘Life’s Good’ on the Road”를 주제로 LG전자의 고객 경험, 모빌리티의 미래와 그들의 비전, 현재 모습을 말했다.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LG전자는 항상 고객을 이해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DNA를 갖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가전과 IT 사업을 통해 쌓아온 그 ‘고객 경험’ 노하우를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경험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말했다. 
LG전자가 사상 처음 IAA Mobility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의 변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시대에 대응하는 비전을 공개했다. 미디어데이의 첫 연사로 나선 조 사장은 “Taking ‘Life’s Good’ on the Road”를 주제로 LG전자의 고객 경험, 모빌리티의 미래와 그들의 비전, 현재 모습을 말했다. 

LG전자는 SDV 전환 흐름에 맞춰 그들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에 맞춤화된 디자인과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를 준비 중이다. 특히 70년 가까이 가전 사업을 영위하며 고객을 둘러싼 공간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활공간으로서의 차량, 도로 위에서 보내는 삶의 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모빌리티 경험을 논했다.  

LG전자는 차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Personalized Digital Cave)’으로 재정의하면서 ▶변형(Transformable) ▶탐험(Explorable) ▶휴식(Relaxable)으로 구성된 세 가지 미래 모빌리티 고객 경험 테마를 개발하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는 의미에서 ▶‘알파블(Alpha-able)’이란 이름을 붙였다. 
이에 따르면, 가정의 거실, 서재, 놀이방 등 다양한 공간처럼 차는 개인화된 ‘디지털 동굴’로서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목적 공간으로 변할 수 있어야 한다. 때론 포근한 집처럼 휴식을 취하고, 사무실처럼 일하고,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안전한 공간이 되기도 한다. 









유럽 세일즈 부문 한아름 상무는 “현재 산업은 전통적인 차에서 SDV로 진화하고 있고 LG는 빠르게 다가오는 SDV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래 모빌리티와 알파블을 향한 여정에 집중하는 동안, 우리 기술은 미래의 혁신을 현재의 실제적인 모빌리티 경험에 반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LG전자의 모빌리티 비전 알파블은 광범위한 기능과 작업을 수행하고 각각의 목적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롤러블, 플렉서블,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 그리고 기타 가전과 디지털 헬스 등의 솔루션을 활용해 가변적 공간을 창조하며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알파블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고객 여정에 대한 맥락을 이해해 맞춤형 컨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기술로 자율주행과 결합돼 차량의 탐험 경험을 풍부하게 한다. 예를 들어,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윈도에 다른 풍경, 그림, 정보, 엔터테인먼트를 띄뤄 전혀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알파블은 이미 디지털 콕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의 VS사업본부, 전기 파워트레인의 LG마그나, 조명 시스템의 ZKW 등과 함께 가시화되고 있다. 10여년 전 출범한 이 VS사업본부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30%씩 성장해 2030년 연 매출 20조 원(149억 달러)을 바라보고 있다. 수주 잔고는 올말이면 100조 원(74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비중은 인포테인먼트 60%, 전기차 부품과 램프가 40%다. 이뿐만 아니라,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과 같은 차량 밖 경험을 통해 전장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계열사인 하이EV 충전기를 대거 출시하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한편, 무대에는 디바 일룽가(Diba Ilunga)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도 올라, LG마그나의 헝가리 신규 공장 설립 소식을 전했다. 전략 시장인 유럽에 처음 건설하는 공장으로 고객사들과 접근성을 높여 유럽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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