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L3/4 위한 차세대 비전 솔루션 3개년 로드맵

 


AI 기반 영상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자율주행 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3개년 제품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의 핵심은 2027년까지 차세대 비전 인식 솔루션 ‘멀티비젼(MultiVision) Gen 2’의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며, 2026년 CES에서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계획이다.

스트라드비젼은 현재 상용화된 ADAS 레벨 2/ 레벨 2+ 솔루션을 넘어 로보택시, 물류, 대중교통, 농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요구되고 있는 자율주행 레벨 3/ 레벨 4 솔루션을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레벨 3 이상 자율주행 단계에서는 운전자가 아닌 시스템이 주행의 모든 책임을 지게 되는 만큼, 단순 인식(Perception)을 넘어 계획(Planning)과 경로예측 및 주행제어(Control)를 포함하는 모든 범위에 대한 역량 확보 및 솔루션 제공이 필수적이다. 이에 개별 모듈러(Modular) 기반 모델부터 엔드 투 엔드(E2E) 모델 개발까지 확장하려는 점이 이번 제품 로드맵의 핵심 배경이다.

스트라드비젼이 새롭게 선보이는 멀티비젼 Gen 2는 기존 프론트비젼(FrontVision)과 서라운드비젼(SurroundVision)을 결합한 방식이었던 Gen 1 대비 6개의 카메라를 추가, 총 11개의 카메라 채널을 지원한다. 이는 현재 업계에서 여러 센서들의 조합 기반으로 상용화되고 있는 자율주행 레벨 3 차량들이 채택하고 있는 것보다 많은 카메라 수다. 

스트라드비젼은 11개의 카메라 기반으로 더욱 정밀한 환경 인식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HD-Mapless ADS L3/4 기능을 지원, 기존 지오펜싱(Geo-fencing)으로 인한 제한된 자율주행 기능의 확장성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멀티비젼 Gen2를 개발해, 다양한 카메라 시스템 및 ADS 레벨에 맞춰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 고객사의 제품 라인과의 유연한 통합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은 멀티비젼 Gen 2 개발 과정에서 Vision Transformer, VLM(Vision Language Model) 등 최신 AI 기술을 적극 도입,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Vision Perception 기술력을 기반으로, 레벨 3/레벨 4 수준의 풀스택 개발에 필요한 심층적인 이해도를 확보하고, 초기엔 모듈형(Modular) 접근 방식으로 시작해 E2E 솔루션으로 점차 확장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 김준환 대표는 “2027년까지 여러 SoC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멀티비젼 Gen 2 알고리즘을 다양한 SoC 플랫폼에서 양산 가능한 Embedded 솔루션으로 빠르게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스트라드비젼 창업의 목표인 도로 위 운전자와 보행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길에 한 걸음 더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3개년 제품 로드맵을 통해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레벨 3 이상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