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11일 NXP 반도체(이하 NXP)와 차세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핵심 기술 개발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최신 반도체 기술과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SDV 구현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개발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mobilgene)’을 NXP의 ‘S32 Automotive Processing’ 제품군에 통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S32K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S32G 차량 네트워크 프로세서 기반 환경에서 모빌진의 핵심 기능을 검증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력은 모빌진의 안정적 구동 능력을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확인하고, SDV 구현에 요구되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기반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이를 계기로 SDV 분야에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진화(co-evolution)를 도모하고 추가 협력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 차량전장SW센터 정지훈 센터장은 “NXP와의 협력을 통해 모빌진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SDV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방형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프라다(Carlos Prada) NXP 마케팅 지원 및 파트너 관리 담당 디렉터는 “현대오토에버와의 협업은 모빌진과 NXP의 S32 자동차 프로세싱 플랫폼 솔루션의 강점을 결합해 SDV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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