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시판 제품 중 국내 최고의 음성인식 성능을 자랑하는 내비게이션을 출시했다. ‘폰터스 T-3’로 명명된 제품은 거치형 PND(Portable Navigation Device)가 아닌 AVN(오디오ㆍ비디오ㆍ내비게이션 일체형)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현대엠앤소프트의 음성인식 지니3D맵을 적용했다.
T-3는 타사 음성인식 제품 대비 50% 더 많은 150만 단어를 인식하고 성공률이 뛰어나 차량 주행 시 차량 내부음이나 외부 소음에도 안정적인 음성 탐색이 가능하다. 또 기존 제품들이 등록지나 주변 검색 시 단계별 메뉴를 순차적으로 음성 명령해야 인식했지만, T-3는 ‘원샷 인식’ 기능을 통해 빠르게 목적지 검색이나 각종 명령어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말 지도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소도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T-3는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에서도 타  제품보다 충실하다. DR(Dead Reckoning: 추측항법) 기능을 적용해 터널 안이나 지하 주차장과 같이 GPS 신호를 수신하지 못하는 지역,  악천후 속에서도 차량의 위치를 신속 정확하게 알려준다. ‘T-3’는 HD급 동영상을 지도 화면과 이중 분할해 감상할 수 있고 DVD갆MB겫疵纓村틒USB 및 iPod 연결 지원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또 DUAL ZONE 기능을 지원해 앞 좌석 헤드레스트 뒷면에 별도의 모니터를 매립해 운전석에서 내비를, 뒷좌석에서 영화나 DMB 등을 시청할 수 있다. T-3의 소비자 권장가격은 120만 원(공임비 별도)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WiFi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인터넷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30만 원대 초반의 7인치 거치형 내비게이션 모델 ‘폰터스 SMART’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3G급 CPU를 탑재하고 모바일 전용 웹브라우저를 통해 빠른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 두께 1.6cm, 무게 295g의 초경량 제품이다.
제품 및 장착 관련 문의는 현대모비스 콜센터(1588-7278)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