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onsemi)는 전기차 제조사 NIO(니오)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 수준 협력을 강화하고, 900V 아키텍처 전환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온세미의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 인핸스드 M3e(EliteSiC enhanced M3e)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바디 다이오드 특성 개선을 통해 스위칭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이면서도 높은 단락 내구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력 변환 효율을 끌어올리고 열 손실을 줄여 전기차 구동계 전반의 성능을 개선한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실제 차량 성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파워트레인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 감소는 1회 충전 주행 거리 확대로 이어지며, 고속 주행이나 고부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가속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고전압 기반의 고속 충전 시스템 구현을 통해 충전 시간 단축 효과도 제공한다. 동시에 혹독한 운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 역시 주요 특징이다.
이번 협력 확대는 온세미의 EliteSiC 기술이 NIO의 400V 플랫폼을 지원하며 시작된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금의 전략적 시스템 수준의 협력 관계로 발전한 것이다. 현재 온세미의 EliteSiC 기술은 NIO의 900V 아키텍처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NIO의 최신 플래그십 SUV인 ES9과 2026년 베이징 오토쇼(2026 Beijing Auto Show)에서 공개된 추가 모델에도 적용된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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