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그래픽스는 설계의 복잡성 증가, 개발팀의 구성 변화 추세, 시스템을 인식한 설계 요건과 같은 최근의 PCB 시스템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설계 플랫폼 엑스피디션(Xpedition™)을 발표했다. 엑스피디션은 성능 향상 및 재사용을 위한 배치 계획, 복잡한 고밀도 토폴로지의 효율적인 배선, 전기적/기계적 최적화 등 시스템 디자이너들이 당면하고 있는 주요 과제를 다룬다.
엑스피디션은 강력한 자동 배선이 특징이다. 스케치 라우터(Sketch Router™)라고 하는 자동 배선 기능은 수작업 배선 품질의 결과를 짧은 시간에 제공함으로써 디자이너에게 자동 보조 배선 프로세스를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케치 라우터는 사용자가 트레이스 위치와 배선 스타일은 물론 비아 패턴의 선택까지도 통제할 수 있도록 해주며, 그 품질은 거의 수작업 배선 수준이므로 클린업 작업을 요구하지 않는다.
두 번째 특징은 업계 최초로 엔지니어링 기반의 계층적 부품 그룹화 방법을 이용한 간소화된 배치 기능이다. 복잡한 토폴로지를 가지는 회로의 설계에서는 부품 계획과 배치 프로세스에도 시간이 걸린다. 엔지니어가 계층 구조를 가지는 부품 그룹을 설정할 수 있어 효율화가 가능하다.
세 번째 특징은 진정한 3D 설계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업계 최초로 부품과 인클로저의 정확한 3D 파라메트릭 모델을 이용한 실사적 시각화로 ECAD/MCAD의 반복 작업을 감소시킨다. 보통 2차원 PCB 설계 데이터를 3차원 형상으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탑재 부품의 3차원 라이브러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엑스피디션은 STEP/SAT 포맷의 부품 모델 데이터 임포트가 가능하고 400만 개 이상의 벤더 부품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어 PCB의 3차원 형상을 상당한 정밀도로 재현할 수 있다. 또한 부품간의 간섭을 피하기 위한 DRC(Design Rule Check)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네 번째 특징인 간소화된 설계 환경으로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에 집중하기 위한 개인 생산성 향상을 포함해 환경을 쉽게 배우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설계 보조 기능들을 제공한다. 또한 엔지니어링 의도를 포착하고 중요 데이터의 액세스를 손쉽게 해주기 위한 개선된 부품 및 네트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멘토 그래픽스 시스템 디자인 부서의 찰스 퐈일(Charles Pfeil) 엔지니어링 이사는 “유저에 의한 평가 결과에서 BGA가 많은 대규모 넷 그룹을 포함하는 설계에서 약 50~60%의 설계 시간 단축을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어떤 설계자는 지금까지 2.5일~3일이 걸리던 DDR3 배선을 불과 4시간 만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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