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막
2008년 04월호 지면기사  / 윤범진 기자


김승일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개막식 행사가 시작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김승일, 기아자동차 부사장)는 오늘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08 한국자동차공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자동차 스포츠, 자동차 표준화, 차량동력학, 디젤엔진, 철도 차량, 구동 및 제동, 가솔린엔진, ITS, 전기-전자시스템, 자동차 냉난방 및 공조, 연료 및 윤활, 재료 및 리사이클, 자동차 사고재현공학, 자동차기술교육, 생산기술,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 자동차, 구조 및 안전, 포스터 등 각 부문에 걸쳐 총 35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첫날 특별강연 연사로 초청된 Henning Wallentowitz 아헨 공과대학교 교수는 "Future Technologies on Vehicle and Integrated Drive Control(자동차 안전 및 통합 주행 제어의 미래)"이란 주제로, Yasuhiro Daisho 와세다 대학 교수는 "Advanced Environmentally Friendly Vehicle Techonlogies Eying 2020 and Beyond(2020년 이후의 첨단 환경친화 자동차 기술)"란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김동진 부회장을 대신한 박홍재 현대자동차산업연구소 상무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21세기 자동차산업의 환경 변화에 따라 생산방식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전자업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Henning Wallentowitz 아헨 공과대학교 교수는 "자동차 안전 및 통합
주행 제어의 미래"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박홍재 현대자동차산업연구소 상무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22일 저녁에 열린 학술대회 개막식에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창립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 아키히토 사이토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 회장, 노부오 오쿠보 일본자동차기술인회(JSAE) 회장 등 국내외 인사들과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재석 A&D컨설턴트 회장을 포함한 개인회원 70명이 25년 이상 근속 회원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기아자동차, 대원강업, 쌍용자동차, 만도, 한일이화, 한라공조, 현대모비스, 평화발레오 등 20사는 10년이상 근속 법인회원사로 표창을 받았다. 
임채민 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국이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대국으로 부상한 데에는 자동차공학의 발전과 이를 위한 학회의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친환경차, 휴먼친화형차 등의 차세대 자동차 관련 연구가 절실하므로 학회가 계속해서 이 분야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도 기술개발, 시장확대, IT 등 타업종과의 융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

임 차관은 특히, 고유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각국에서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므로, 우리도 이에 대비하려면 하이브리드차·연료전지차와 같은 친환경차 기술 수준을 신속히 일본·미국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역설하고, 또한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동차의 글로벌 경쟁 속에서 한국차만의 차별화된 브랜드파워를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세계적인 IT 인프라를 활용하여 안전과 편리,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휴먼친화형차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매스웍스코리아, 요꼬가와인스트루먼트코리아,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 MTS Korea, 신우시스템, 데베트론 코리아,
컨트롤웍스, AVL Korea, SPACE solution, 김화기술, 르크로이코리아 등
23개사가 전시 부스를 꾸몄다.   


한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현재 개인회원 10,000명을 돌파했으며 단체 회원 420여사가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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