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웍스코리아가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매스웍스 테크놀로지 컨퍼런스(MathWorks Technology Conference) 2009’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4세대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 매트랩(MATLAB)과 모델기반 설계와 멀티 도메인 시뮬레이션 툴인 시뮬링크(Simulink)를 이용한 분야별 개발과 초기 검증(Early Verification)을 대주제로 했다.
톰 어키넨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총괄 매니저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친환경화, 지능화를 위해 전자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다양한 고객 니즈의 대응을 위해 갈수록 차의 평균연령을 낮출 필요가 있어 품질을 향상시키면서도 개발 기간을 더욱 단축하고 비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에 따라 효율적인 검증과 타당성(Verification & Validation) 확인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엔지니어들은 개발 프로젝트 지연 이유로 첫째 비현실적인 스케줄, 둘째 잦은 설계 변경(Change in specification), 부적절한 설계(Inadequate specification),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Complexity of the application)을 들고 있다. 기존 설계 과정에서는 설계가 완전히 구현될 때까지 전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테스트할 수 없었다. 그러나 매스웍스의 다양한 툴을 이용하면 전체 개발 주기 동안 지속적으로 시스템 검증과 타당성 테스트가 가능해 고객들이 검증된 시스템을 빠르게 양산할 수 있다.
매트랩 시뮬링크는 기본적으로 시뮬레이션 검증을 기반으로 한다. 매스웍스 툴은 초기 개발단계 검증을 위해 ▶실행 가능한 요구 사양 획득 ▶알고리즘과 컴포넌트에 대한 시스템 레벨 테스트 벤치로 모델의 활용 ▶설계 절충 값, 컴포넌트 간 상호작용, 시스템 레벨 매트릭스의 시뮬레이션 ▶가상의 시스템 통합에서부터 완성단계에 이르기까지 테스트 벤치, 모델의 재사용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토요타와 같은 많은 OEM들은 매스웍스의 툴을 사용해 통합 설계 환경에서 모델링, 테스트, 상세화 제어 전략을 실행해 우수한 제품을 저비용으로 빠른 시간 내에 출시하고 있다. 어키넨 매니저는 “토요타의 아키라 오하타 박사는 시뮬링크 등 매스웍스의 솔루션들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사실상 업계의 표준 툴이 됐다고 했으며, 현대의 박승범 박사는 매스웍스 툴을 사용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있으며, 실차 테스트 첫 시도에서 이상 없이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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