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모터스, ADAS 지원 플랫폼 상세 공개
30가지 이상의 운전자 지원 기능 제공
2021-10-15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 bjyun@autoelectronics.co.kr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가 충돌 방지, 혼잡구간 주행보조 등을 포함한 루시드 에어(Lucid Air) 전기차의 ADAS 기능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드림드라이브(DreamDrive™)와 드림드라이브 프로(DreamDrive Pro)는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ADAS 장치를 한 데 묶었다.  

루시드의 드림드라이브는 최대 32개의 온보드 센서, 다면 운전자 상태 감시 시스템, 선명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30개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는 온보드 이더넷 네트워킹을 채택하고 있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Lucid Air Dream Edition)과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Lucid Air Grand Touring)에 표준 장착되고, 다른 루시드 에어 모델에서는 선택 사항인 드림드라이브 프로(DreamDrive Pro)에는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새로운 기능을 대비한 추가 컴퓨팅 및 센서 하드웨어가 포함돼 있다.

루시드 모터스의 ADAS 및 자율주행 부문 수석 이사 유진 리(Eugene Lee) 박사는 “고도로 통합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팀은 사내에서 드림드라이브 프로의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업데이트 횟수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일부 도로에서 조건부 자율주행을 위한 고속도로 파일럿 시스템의 계획된 출시에 이르기까지 드림드라이브 프로 경험의 모든 측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드라이브 시스템은 14개 가시광 카메라, 5개 레이더 장치, 4개 서라운드 뷰 카메라, 차량 외부의 초음파 센서 등을 포함해 최대 32개 센서를 사용해 차량 주변 정보를 제공한다. 드림드라이브 프로는 라이다(LiDAR)를 추가해 북미 최초로 자동차에 탑재했다. 루시드는 이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 센서가 인간 운전자보다 장애물을 더 잘 감지할 수 있는 초광각 시야의 고해상도 데이터를 생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루시드는 자율주행차보다는 차량 안전 시스템에서 운전자의 역할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드림드라이브 프로는 루시드 에어의 21개 완전 몰입형 스피커 시스템(Surreal Sound)과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 카메라를 통해 경고를 전달하는 완전한 휴먼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후방 접근 충돌 방지 및 자율 비상 제동과 같은 안전 기능이 향상된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은 차량의 360도 뷰를 제공해 저속으로 좁은 공간을 지나거나 주차를 지원한다. 

드림드라이브는 또한 제한된 시나리오에서 반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ighway Assist) 기능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는 적응형 순항 제어(Adaptive Cruise Control, ACC)와 차선 유지 기능을 결합해 루시드 에어가 전방 차량 및 차선으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드림드라이브의 혼잡구간 주행보조(Traffic Jam Assist, TJA) 기능은 주변 차량으로 인해 교통 정체 시 시속 0에서 40마일 사이의 속도를 유지하며 차선이 보이지 않아도 안전 주행을 지원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된 루시드 에어는 정교한 전자 상태 감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적외선 운전자 카메라는 머리 위치, 시선, 눈 깜박임을 추적하며, 핸즈오프 감지 기능은 운전자에게 즉시 핸들을 잡도록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운전자 반응이 없으면, 이 시스템은 차량을 완전히 멈추고 비상 브레이크를 작동하며 비상등을 켜고 경고음을 울린다. 또한, 응급구조원이 운전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차문을 잠금 해제한다. 

드림드라이브는 자동 주차 기능을 사용해 평행 주차나 직각 주차 공간을 식별해 주차를 도울 수도 있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차량이 기어 선택을 하고 조향, 전진, 후진하면서 안전하게 주차 공간에 진입한다. 언덕에 주차할 경우는 방향에 따라 앞바퀴를 연석 쪽으로 또는 반대 방향으로 돌린다. 


드림드라이브를 원활하게 실행하기 위해 루시드는 강력한 차량 내 컴퓨터 네트워크를 추가했다. 이더넷 링이라고 하는 고속 데이터 네트워크는 차량의 각 모서리에 있는 4대의 컴퓨터를 연결한다. 이를 통해 컴퓨터는 기가비트 속도로 통신하여 조향, 제동, 센서, 전원 등 주요 시스템에 높은 수준의 이중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이 기술은 안전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무선 업데이트를 허용한다. [A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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