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라이드 파일럿’ 캘리포니아 데뷔
최신 센서 설정과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통해 새로운 안전 표준 제공
2022-01-06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볼보자동차 (Volvo Cars)가 자사의 차세대 순수 전기차에 탑재될 자율주행 기술인 ‘라이드 파일럿 (Ride Pilot)’을 미국 캘리포니아 주 고객에게 최초 선보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라이드 파일럿이 고속도로에서 사용하기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면 곧 출시할 순수 전기 SUV에 애드온 구독 (add-on subscription)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자동차에 최신 센서 설정과 무선 (Over-The-Air,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새로운 안전 표준을 제공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볼보의 자율주행 (Autonomous Driving, AD)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젠스엑트 (Zenseact)와 볼보자동차 사내 개발팀, 기술 파트너 중 하나인 루미나 (Luminar)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센서 설정은 개발된 소프트웨어와 함께 작동하는 루미나의 아이리스 라이다 (Iris LiDAR) 센서를 포함해 24개 이상의 센서로 구성된다. 

볼보자동차의 매츠 모버그 (Mats Moberg) 연구개발 (R&D) 책임자는 "진정한 첫 무인 자율주행 기능의 미국 출시를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젠스엑트의 새로운 AD 소프트웨어와 루미나의 라이다 표준을 새로운 순수 전기 SUV에 탑재하는 것은 볼보자동차뿐만 아니라 자동차 안전 및 자율주행의 판도를 바꾸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센서 조합과 이를 통해 실현되는 안전성은 곧 출시될 순수 전기 SUV에 처음부터 표준 탑재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지만, 라이드 파일럿은 다양한 조건의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볼보자동차의 엄격한 검증과 테스트 프로토콜을 거친 후에 고객에게 애드온 구독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검증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이미 젠스엑트와 함께 스웨덴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올해 중반까지 기후, 교통 상황, 규제 프레임워크가 자율주행 도입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캘리포니아의 도로에서 테스트를 개시할 계획이다.

젠스엑트의 외가드 앤더슨 (Ödgärd Anderson) CEO는 “업계에 새로운 안전 표준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수준의 엄격한 테스트와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젠스엑트 AD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표준과 충돌 제로를 향한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루미나의 라이다 센서는 볼보자동차가 곧 출시할 순수 전기 SUV에 탑재되는 5개 레이더, 8개 카메라, 16개 초음파 센서를 보완한다. 지속적인 OTA 소프트웨어 배포와 함께 완전한 이중화를 보장하는 이 시스템은 볼보자동차가 라이드 파일럿을 통해 안전한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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