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열폭주 막는 플라스틱 소재 개발
자체 테스트 결과 1,000도 이상에서 400초 이상 화염 전파 방지
2022-04-26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LG화학은 독자 기술 및 제조 공법을 활용해 열에 의한 변형을 방지하는 난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신규 특수 난연 소재는 △폴리페닐렌 옥사이드(PPO)계 △나일론 수지인 폴리아미드(PA)계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계의 다양한 소재군을 가진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이다. 이 소재는 내열성이 뛰어나 전기차 배터리 팩 커버에 적용 시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긴 시간 동안 열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또한,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이 우수해, LG화학의 자체 테스트 결과 1000 ℃에서도 400초 이상 열폭주(thermal runaway)에 의한 화염 전파를 방지한다. 이는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45배 이상 뛰어난 성능이다.

LG화학은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에 특허 출원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팩 커버 공급을 기반으로 추후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소재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양산체계 구축을 완료했으며 2023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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