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 시트 냉난방 제어 글로벌 리더 I.G. Bauerhin 인수
제품 영역을 능동 냉각 분야까지 확장
2022-05-31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시트 및 전기·전자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자동차 기술 선도업체인 리어 코퍼레이션(Lear Corporation, 이하 리어)은 지난 20일 I.G. Bauerhin (IGB)을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GB사는 자동차 시트 난방, 통풍, 액티브 쿨링,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센서 및 전자 제어 모듈을 공급하는 비사장 자동차 부품업체다.

리어는 1억 4000만 유로에 무현금 무부채 조건으로 IGB를 인수한다. 리어는 규제 승인 및 기타 관례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6~9개월 후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GB 인수를 통해 리어는 기존 제품을 보완하는 동시에 제품 영역을 능동 냉각 분야까지 확장시키게 된다. 이보다 앞선 2월에는 시트 마사지, 요추, 열선 및 통풍을 포함한 자동차 시트의 편의장치들을 제공하는 콩스버그 오토모티브 (Kongsberg Automotive)의 인테리어 컴포트 시스템 사업부 대부분을 인수했다.

리어의 레이 스콧(Ray Scott) 사장 겸 CEO는 "리어는 IGB 인수로 수직 통합 전략 전개와 함께 혁신적인 시트 냉난방 컴포트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 업체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리어가 보유한 업계 최고의 시트 전문 지식과 콩스버그의 제품 및 역량, IGB의 첨단 기술이 결합하여 OEM 고객과 소비자 모두가 바라는 보다 효율적이고 고성능의 시트 시스템의 상용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트 냉난방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IGB는 독일 그륀다우어(Gruendau-Rotenbergen)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7개국 9개 제조 공장에 4,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1976년부터 차량용 시트 냉난방 제품을 공급해 온 IGB의 콘텐츠는 거의 모든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럭셔리, 대량생산, 소량생산, 전기자동차 등에 적용돼 있다. IGB는 2021년 약 2억 500만 유로의 수익을 기록했다.

리어 시트 사업 부문의 프랭크 올시니(Frank Orsini) 수석 부사장 겸 사장은 "IGB는 프리미엄 냉난방 편의장치를 공급하는 업체로 인정을 받은 곳이다. IGB의 역량을 확보하게 된 리어는 앞으로 시트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고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우수한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IGB의 요제프 힐머(Josef Hilmer) CEO는 "자사의 직원들이 리어의 냉난방 컴포트 솔루션 사업을 번창시키고 더 나아가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 리어와 힘을 합쳐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고객을 위한 최적화되고 통합된 탑승자 편의 솔루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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